권도형, 나이, 키, 부인, 근황, 그가 잠적한 곳은 어디! 충격! (루나, 테라, 코인, 테라폼랩스, 불법, 다단계, 사기, 현금화, 액수, 3400억, 싱가포르, 세르비아, 스릅스카 공화국, 마피아, 보스니아 ..

 

루나 사태라고 들어보셨나요? 작년 루나와 테라 급락사태와 상장폐지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두 코인을 개발한 권도형 ceo가 최근 큰 금액을 현금화하고 추적 불가능한 곳에 도망갔다고 합니다. 테라폼랩스 CEO 권도형은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입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대원외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ms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2018년엔 소셜커머스 티몬의 신현성 창업자와 의기투 앞에 테라폼랩스를 설립하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도록 설계한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내놨습니다.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테라의 시스템은 세계 시장에서도 큰 이목을 끌었는데요.

 

 

테라는 달러나 채권과 같은 담보물이 없어도 공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테라는 사업 초기 다단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 같은 아이디어로 테라는 한때 시가총액이 180억 2322만 달러, 약 23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채굴 방식 변경 이후 1달러 선이었던 주가가 10센트 미만으로 떨어졌고 이어 12월 초순 50센트 이하로 추락하면서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습니다.

 

 

하루 만에 천배 가까이 폭락하자 피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피해액은 수백억 원 대였지만 당시 추산된 피해 총액은 무려 3,400억 원이었습니다. 권도형 회사는 한국에는 청산하고 싱가포르에 회사를 옮겼는데요, 작년 7월 영국의 한 경제학자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모델의 실패 가능성을 지적하자 권 대표는 "난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권도형 ceo는 트위터를 통해 "내 발명품 루나코인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라고 밝히며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실패를 인정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많은 피해자가 생겨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당초 권도형 대표는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사가 진행되던 중 권도형 대표가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의 가치는 현 시세로 3천억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권 대표에게는 인터폴의 최고 등급 수배인 적색 수배가 내려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권 대표와 그가 운영한 테라폼랩스는 뉴욕 연방지방법원ㅇ에도 기소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는 권도형 테라폼맵스 대표 신병 확보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지난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피해 입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도형 대표가 세르비아로 도피한 데에는 세르비아가 가상화폐 거래 채굴을 합법화한 데다 가상화폐 환전이 용이하다는 점도 있지만 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정부 기업을 상대로 정보제공 및 인수합병 등을 돕는 한 에이전트 관계자는 "인터폴조차 수사에 애를 먹는 곳이 세르비아다. 세르비아는 마피아의 조직력이 경찰력을 압도한다. 권 대표 또한 이들 보호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남아 있는데요.

 

 

'스릅스카공화국 가면 사실상 추적 불가' 에이전트 관계자는 "SEC 기소로 권 대표가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큰데 가장 유력한 곳이 스릅스카공화국이다. 유럽에서 마약 불법 무기거래의 중심지이자 사실상에 마피아 국가로 세르비아보다도 더 법질서가 잡혀 있지 않다. 무엇보다 금융실명제가 아니다 보니 유럽 대포 통장의 30%가 여기서 비롯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릅스카 공화국은 세르비아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1시간 30분, 비포장도로를 타도 4시간이면 간다. 여기로 넘어가는 순간 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스니아 내전의 전범인 라도반 카라지치 또한 스릅스카 공화국에 잠적하면서 추적의 애를 먹은 바 있습니다. 그전에 정부가 나서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한편 피해자는 약 2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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