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2>, 1회, 솔직 리뷰, 요약, 김도기, 림여사에게 복수당하나! 충격! (후기, 줄거리,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출연진, 떡밥, 시청률, 재방송, 방송시간, 베트남, 넷플릭스, OTT)

 

 

<모범택시 2> 1회, 리뷰, 후기, 줄거리

<모범택시 2> 1회,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다시 시작된 복수 대행 서비스를 위해 베트남으로까지 날아간 5183 김도기 기사와 아직도 그를 왕따오지라 부르며 애증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림 여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드라마는 불법 야동 공유방을 운영했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곧 자유의 몸이 될 3인방들과 같은 버스를 타게 된  5183 김도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됐는데요. 

 

이때 갑자기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이에 김도기는 어디선가 구해온 모범택시에 3인방을 태워 탈출을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3인방은 김도기가 나눠준 수면제가 들어 있는 짭카스를 마시고 곧바로 뻗어버리게 되는데요. 깨어나 보니 영등포의 한 폐공장이었고 이들의 형량은 탈옥의 대가로 마구마구 솟구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야동 시청자들의 구독료 또한 챙기며 금융 치료에 의한 참 교육까지 실현하는 다시 돌아온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장면은 전환되어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에서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팀이 해체되고 난 후 장성철 대표가 경찰들에 의해 잡혀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아마도 그의 절친 검찰이었던 조진우에 의해 무혐의로 풀려난 듯했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김도기 기사만이 다시 그와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제된 팀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매우 잘 나가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무지개운수 시절을 그리워하여 이따금씩 장성철 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러 가는데 장 대표는 이들이 내심 반가웠지만서도 이들의 미래를 위해 곧바로 정색을 하며 내쫓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지개 운수 모험 택시 팀은 2명으로 쪼그라들게 되었지만 장 대표는 아직도 복수에 굶주린 피해자들을 위해 모범택시 스티커를 뿌리며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실종된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던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모범택시 스티커를 보고 이들에게 전화를 때려 복수 의뢰를 부탁하게 됩니다. 의뢰자의 사연은  빚독촉에 시달리는 집안 사정을 생각하여 2년간 유학을 간다고 구라를 치고 베트남으로 취업을 간 아들 이동재가 실종되었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아들을 찾아 근로계약서에 적혀 있는 베트남의 주소까지 찾아가게 되지만 거기에는 폐허가 된 축사밖에 없었고 아들로부터도 삶을 포기한다는 편지가 오게 되어 반쯤 정신이 나가버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복수대행 의뢰가 들어오게 된 김도기는 아들이 보낸 편지의 끄트머리에서 '살려주세요'라는 뜻의 보스보를 발견하고는 아들 이동재가 납치되었다는 걸 간파하게 되는데요.

 

 

이에 그가 지원했다는 구인 사이트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를 발견한 후 장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큐에 베트남으로 날아가 취준생인 척하며 잠입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납치를 당하게 된 김도기는 이들의 정체가 바로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작을 위해 사람들을 감금하고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이들은 소위 지잡대의 컴공과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을 빌미로 구인 광고를 내서 이에 낚긴 취중생들이 베트남에 도착하게 되면 감금시켜 폭력을 행사한 후 자신들이 원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양산하는데 이용해 먹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베트남 코타야의 또 다른 방구석에선 왕따오지에 대한 사랑과 배신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림 여사가 복수의 칼을 던지고 있었는데요. 그녀는 그의 다양한 부캐 사진들을 모으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듯했는데 그를 '쌔스케', 즉 미친놈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모범택시 2> 리뷰, 후기, 마무리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시즌 1에서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팀이 해체가 된 이후 2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시즌 2에 대한 떡밥과 빅픽처를 보여준 그런 에피소드였던 것 같은데요. <모범택시 2>의 관전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실제의 굵직한 범죄들을 모티브로 하는 빌런들을 한 명 두 명씩 참교육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이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 에피소드 도입부에서 거지꼴을 한 김도기가 버스를 탈출하면서 빼내온 3인방은 목 보호대를 하고 포토라인에 서는 장면을 봐서도 누가 봐도 n번방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SPC 공장 노동자의 사망 사건이나 술에 취한 경비업체 직원에 의한 귀갓길 폭행 사건 등 2022년에 일어났던 최신 사건들을 살짝 언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제작 발표에서 이단 감독이 밝힌 것과 같이 노인 사기나 부동산 일타 강사 사기 등에 대한 에피소드도 추후 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시즌 2에서는 정말 우리도 당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사기 사건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시즌 1 때에는 범죄자를 쫓는 법치주의 집단으로 검찰이 메인으로 등장했던 것에 반해 이번 시즌 2에서는 경찰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첫 회에서부터 베테랑 배우인 박성근 배우를 안고은이 일하고 있는 경찰서의 반장으로 등장시켰다는 점이 그 근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그려진 경찰의 모습은 수동적인 공무원의 전형 그 자체였는데요. 과연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도 이 기조가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외의 뇌피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역시나 림 여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왕따오지의 사진을 향해 칼을 던지는 모습을 통해 복수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긴 하지만 예고편에서도 나오듯 아마도 그가 까발려준 대게맛을 잊지 못하고 사랑의 도가니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림 여사가 왕 따오지를 구하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작 조직과 한판 붙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제작 발표회에서 1부와 2부가 베트남 촬영분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안타깝지만 림 여사의 등장은 다음 에피소드인 2회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장성철 대표를 연기하는 김의성 배우는 실제로 베트남에서 4년간 영상 제작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아마 이 때문에 현지의 스태프들과의 친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베트남을 해외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드라마 '카지노'도 그렇고 영화 '범죄도시'도 그렇고 동남아에서 나쁜 활약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그린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현실에서도 해외에서 사기를 치고 다니는 나쁜 놈들이 증가했다는 반증이지 않나 싶은데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들도 모두 참 교육을 당하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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