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배우 이동욱, 비행기까지 타고 가 만났던 사람! (이동욱 나이, 키, 인스타그램, 학력, 구미호뎐)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우수에 찬 눈망울 하얀 피부에 빨간 입술, 연예인들이 뽑은 실물 갑 연예인 1위, 이동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1년 11월 6일, 서울시 도봉구에서 이동욱은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학비가 비싼 사립초등학교를 다니며 스케이트, 스키, 윈드서핑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며 자랐죠. 이동욱은 신일고등학교 대학시절에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였을 정도로 공부도 곧잘 하였는데요, 특히 국어는 120 점 만점에 115 점을 받을 정도여서 그는 국어 선생님이라는 장래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동욱은 영화를 볼 때마다 문득 "내 얼굴이 스크린에 나온다면 어떨까?" 라며 연기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게 되었고, 심사숙고 끝에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연기로 네가 평생 먹고 살 자신이 있는지 생각하고 말해 봐라."라고 아버지는 단호하게 말씀하셨고, 이동욱은 자신 있다며 불타는 결의와 함께 대답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바르게 자라온 아들의 결정을 믿기로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고, 이동욱의 데뷔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고3이 되었을 무렵 우연히 한 의류 모델 선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뜻밖의 대상을 수상하며 나아가 TV 단막극을 통해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연예계 진출을 하면서 학교와 촬영장을 오가며 바쁘게 지냈는데요, 하필 수능 당일 촬영일과 일정이 겹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동욱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과 작품을 더 중요하다 여겼기에 수능을 포기하는 용기 있는 선택을 감행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촬영을 마친 후 재수생활을 해야 했지만 1년 후 세종 대학교 영화 예술학과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욱은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단막극과 시트콤 등에 출연하며 고등학생, 대학생, 취준생 연기부터 미식축구 선수, 건달, 형사, 프로게이머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는 폭넓은 배역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게 됩니다.
게다가 이동욱은 우수에 찬 눈과 귀공자스러운 특유의 매력 때문에 10대, 20대 젊은 층에게 큰 호감을 사게 되었고, '부모님 전상서'와 같은 가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중장년층에게 까지 얼굴을 알리기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sbs 드라마 '마이걸'을 통해 그는 단숨에 대세 배우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드라마 '마이걸'은 한 재벌가의 손자이자 돈, 외모, 두뇌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설공찬(이동욱)이 엄청난 말빨과 친화력을 갖춘 귀여운 사기꾼 주유린(이다혜)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동욱에게는 첫 주연 작품이었지만 제 옷을 맞춰 입은 듯 훌륭한 소화력을 보여줬고,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까지 받게 됩니다. 게다가 드라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은 25% 까지 치솟으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게다가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마이 걸;은 아시아권 전역으로 수출되면서 이동욱은 단숨에 한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이동욱은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졌다. 국내에서 자리 잡는 것도 힘든 일인데 해외에서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후에 해외 활동이 잦아지고 영화 및 광고 제안도 물밀듯이 쏟아지지만 그럴수록 이동욱은 연기자로서 다음 단계로의 도약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작품마다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힘들고 치열하게 연기했고, 그 결과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이라는 찬사와 함께 트렌디한 이미지의 배우에서 이제는 깊은 내면까지 갖춘 배우라는 극찬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2009년, 이동욱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하여 2011년도에 제대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이동욱에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졌으나, 보란 듯이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성공적인 복귀를 하게 됩니다. 여인의 향기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동욱은 극에 완벽하게 녹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모두가 놀랄 뜻밖의 행보, 예능 '강심장'에서 MC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는데요, 알고 보니 이동욱이 국군방송 라디오 DJ로 활동할 당시 그의 재치는 언변을 강심장에 PD 듣게 되었고, 그가 제대했을 때 캐스팅하게 된 것이라네요. 이동욱은 약 1년간 MC를 하면서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고, 연기대상이 아닌 연예대상에서 MC 부문 신인상을 되었습니다.
mbc 드라마 '호텔킹'에서는 냉철한 호텔리어 차재완 역을 맡아 현장감 있는 용기와 애틋한 모습이 섞인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흡인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중간에 PD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던 때에도 이동욱은 침착하게 혼란스러웠던 촬영장을 진정시켰고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을 가진 기자들에게도 "영향을 받거나 달라지는 건 없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합니다. 이동욱은 이를 통해 카메라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이 주연배우의 올바른 자세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드라마 1위에 뽑혔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도깨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애 드라마로 뽑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동욱은 고려시대에 자신이 죽였던 여자의 환생을 현대에 만나 사랑하게 된 저승사자 역을 맡았습니다. 첫 방송 때, 이동욱의 등장을 본 시청자들은 흰 피부와 빨간 입술, 저승사자에 완벽히 일치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사실 이동욱은 캐스팅 순위에는 전혀 없던 배우였다고 합니다.
김은숙 작가는 저승사자와 이동욱은 맞지 않는다고 반대했었고, 작은 배역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하고 싶었던 이동욱은 해외에 있던 김은숙 작가를 설득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까지 구해 자신을 어필하여 배역을 따냈다고 합니다. 이동욱은 배우 인생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되었고, 김은숙 작가에게는 "불러만 주신다면 카메오로도 기꺼이 나가겠습니다."라고 하며 공식석상에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비밀의 숲'으로 대박을 쳤던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인 '라이프'에 캐스팅되었습니다. 돈과 명예보다는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인 예진우 역을 이동욱이 맡게 되었고, 연기 천재 조승우와 남성 투톱 주연을 맡아 많은 이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초반의 긴장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전개 방식 또한 상당히 답답해 시청자들은 결국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이동욱의 존재감이 밀리는 사태가 벌어지며 뜻밖의 발연기 논란까지 생기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불명예를 떠안은 채 '라이프'는 끝이 납니다.
이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그는 소시오패스 살인마로 복귀합니다. 이 작품에서 이동욱이 특별출연으로 잠깐 나오고 마는 줄 알았었는데요, 알고 보니 끝판왕 서문조 역할을 맡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분이 원작과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싱크로율도 높길래 진짜 빌런이 이동욱으로 전환되었을 때 좀 의아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핏기 없는 얼굴을 하고 무심한 듯 무서운 말을 툭툭 내뱉는 이동욱의 연기를 볼 때마다 무섭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이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악의 꽃' 후속으로 현재 엄청난 관심을 받고 '구미호뎐'입니다. 1차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이번에는 구미호로 변신한 이동욱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요, 현재 기준 8화까지 방영한 상태에서 '이동욱의 판타지물은 믿고 볼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매섭습니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통해 성장하며 인정받아 왔고, 동료 배우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동욱, 올해로 벌써 40이 되었지만 그가 걸어온 길보다 그가 걸어가는 길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최고의 배우 반열에도 올랐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좋은 배우자도 만나면 좋겠습니다. 이동욱의 짝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앞으로의 더 멋진 활약 기대해 봅니다!
이동욱
나이 : 1981년 11월 6일 (40세)
키 : 185cm
고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도봉구
직업 : 배우
활동 기간 : 1999년 ~ 현재
종교 : 무교
소속사 :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형제자매 : 1남 1녀 중 첫째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동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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