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11회, 솔직 리뷰, 요약, 결국 뒤통수 맞은 은용! 충격! (후기, 11회 줄거리, 12회 예고, 인물관계도, 몇부작, 결말, 등장인물, 출연진, 떡밥, 시청률, 재방송, 방송시간, 다시보기, 정보, 이선..

 

 

<법쩐> 11회, 줄거리, 요약

<법쩐> 11회,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드라마는 10회의 마지막 장면에 이어 박준경의 기자회견에 깜짝 등판하여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척하는 황기석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요. 이때 어느 기자가 바우펀드 사태의 진짜 몸통이 명 회장이라면 상식적으로 그 검찰 커넥션은 바로 황기석 당신이지 않냐고 따지게 되자 황기석은 이수동으로부터 확보한 검찰 윗선의 뇌물 상납 장부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구라를 치게 됩니다.

 

이렇게 거짓말로 임기응변을 한 황기석은 박준경과 은용에게 여론몰이 만렙의 구라쟁이라며 극찬과 함께 비웃음을 시전 당하게 되는데요.  이에 황기석은 다소 빡이 쳤지만 일단 상황이 상황인지라 깨갱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한편 황기석의 쿠데타로 인하여 비상이 걸려버린 남재욱 부장검사를 비롯한 썩어빠진 검사장급 실세들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되는데요. 그 자리에 있던 이영진 부장검사가 황기석의 아내 명세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vip 리스트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표적 수사할 만한 대상을 찾아보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영진 검사는 vip 리스트를 특수단에게 던져주며 한 명씩 맡아서 뭐든 털어오라고 지시하게 되는데요. 또한 그는 황기석에게 악감정이 있는 장태춘을 따로 불러 황기석의 비리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지시합니다. 시간은 흘러 저녁이 되고 은용의 펜트하우스로 모인 황기석의 후배 검사들을 보여주는데요. 은용과 황기석은 어울리지 않는 브로맨스를 과시한 후 특수단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에게 극진한 와인 파티를 대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황기석은 윗선에서 자신의 아내 명세희를 털라고 시키지 않았냐며 그의 통찰력을 과시해 보이는데요. 

 

이후 자신은 크게 한판 뒤집을 계획인데 너희들은 동참할 각오가 있냐며 그들의 검찰로서의 자존심을 팍팍 긁는 전략을 구사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홍안나가 가져다준 모닝커피로 숙취를 이겨낸 은용이 이수동이 존버하고 있는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명 회장의 똘마니들은 그를 미행하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듯한 은용은 어쩐 일인지 계속해서 건물에 지하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 은용에겐 다 계획이 있었는데요. 이들을 cctv가 있는 곳까지 유인하여 명 회장에게 살인 청탁 혐의까지 씌워버릴 생각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명 회장을 족칠 증거가 확보되게 되자 이 기세를 본 황기석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약식으로 기자회견을 열게 되는데요. 또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기 위하여 자수하러 온 이수동과 그의 변호를 맡은 박준경을 등장시키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때 박준경은 특수단을 맡고 있는 이영진 부장검사가 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아먹었다는 장부를 까발리며 퍼포먼스의 절정을 찍게 되는데요. 이후 미리 말을 맞춰둔 특수단의 후배 검사들의 걸쭉한 환영을 받은 황기석은 검찰총장으로부터 특수단의 리더로서의 복귀를 인정받고 개같이 부활하며 화려하게 귀환하게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렇게 자수를 하게 된 이수동 변호사는 장태춘에게 취조를 당하게 됐는데요. 이때 박준경이 이수동을 변호하며 황기석은 바우펀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자 장태춘은 박준경에게 선배는 이제 진짜 괴물이 되었다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사무실에서 고뇌하는 장태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이전에 박준경이 주었던 만년필을 꺼내 만지작거리며 박준경의 진짜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희망을 가져보게 됩니다.

 

그렇게 은용과 황기석의 계획은 착착 진행되어 결국 이영진 이수동 명 회장 모두 빵살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반면 황기석은 화환 세례와 함께 국민 검사 칭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되는데 곧 검사장이 된다는 소문까지 들리게 되자 그의 입은 양 사이드로 완전 째져버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태춘에게 뜻밖의 정보가 굴러 들어오게 되는데요. 그건 바로 오창현 대표가 건물 위에서 뛰어내림을 당한 날 명 회장과 이영진 검사가 동부지검에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명 회장이 동부지검을 빠져나와 오창현 대표와 접촉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는데요. 

 

이에 그는 이영진 검사에게 그가 찍힌 사진만을 보여주며 난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술술 불지 않으면 너도 곧 피고인이 될 거라면서 거하게 블러핑을 시도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황기석 또한 옆 방에서 장인어른인 명 회장을 취소하고 있었는데요. 명 회장은 자신의 통수를 친 사위를 보자마자 개박친 나머지 밥상머리를 뒤집어엎으며 깽판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황기석은 당황하지 않고 그가 은용과 밤을 새워 찾아낸 차명재산 리스트를 보여주며 넌 이제 빈털터리가 될 거라며 힘겨루기를 시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명 회장은 금융치료의 쓴 맛을 보게 되고 뒷목을 잡고 살짝 쓰러지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일들이 다 술술 풀리는가 싶던 찰나 은용은 박준경으로부터 홍한나가 특수부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황기석 이 놈이 통수를 친 것이었고 곧 은용의 펜트하우스 또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황기석은 윤혜림 대표까지 들먹이며 고발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두 주인공들의 살기 넘치는 눈빛 교환을 보여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법쩐> 11회, 리뷰, 12회 예고

에피소드에서는 박준경과 은용에게 너무 하대를 당했던 황기석이 아니나 다를까 모든 일이 정리되자 은용의 통수를 거하게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되었는데요. 그러면 최종회인 12회의 예고편과 이때까지의 내용을 분석하여 드라마 <법쩐>의 결말에 대한 제 뇌피셜을 풀어보겠습니다. 역시나 황기석에게 한 방 먹일 카드를 제공할 핵심 인물은 수년간 그의 똘마니 노릇을 했던 이영진 검사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12회의 예고편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영진에게 그의 처지를 상기시켜 주는 은용의 모습을 통해 결국 은용의 편에 붙어 목숨이라도 건지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11회에서는 장태춘 검사가 이영진의 행방을 토대로 명 회장과 황기석을 족칠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을 꽤나 심도 있게 다루었기 때문에 은용과 장태춘이 다시 힘을 합쳐 황기석과 싸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12회의 예고편에서 나온 은용의 진술 조서와 장태춘에게 무언가에 대해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 박준경이 치는 대사이지 않나 싶은데요. 

 

 

아마도 은용이 황기석과 명 회장을  족치기 위해 공범으로서 자수를 하는 선택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은용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장태춘 검사 대신 괴물이 되는 그런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복선으로는 박준경이 은용으로부터 받았다가 다시 장태춘에게 넘겨준 정의로운 검찰이 되라는 의미로 건네준 만년필을 만지작거리는 장태춘을 보여주는 장면과 체스판에서 비록 졸병에 해당하는 폰이더라도 적진 끝까지 도달하게 되면 퀸으로 프로모션 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 때문에 최종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드라마의 현재 시점인 2014년에서 순식간에 2023년으로 타임 점프를 하며 부장검사나 차장검사로 승진한 장태춘 검사가 법과 원칙만으로 나쁜 놈들을 감방에 처넣어버리는 모습 또한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몽골에 대한 언급도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였는데요. 제작비를 들여 몽골의 초원에서 로케이션까지 진행했던 만큼 어떤 식으로든 몽골의 땅투기 떡밥을 써먹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정도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첫 번째로 은용이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를 몽골에서 투자한 땅을 통해 조달한다는 가능성, 둘째로는 윤혜린 대표의 프로젝트를 실행함에 있어 몽골에 있는 희토뷰 등의 광물이나 토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가능성, 세 번째로는 이번 회에서 명 회장의 해외 사업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명 회장의 사업도 사실 몽골 쪽이었고 이에 해외 도주 등으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오게 된 명 회장을 응징하는 수단으로써 이용된다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자세한 건 역시나 최종회를 까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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