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만, 나이, 키, 농구화, 앞니가 부러진 이유! 충격!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지션, 신발, 넷플릭스, 머리, 아식스, 유니폼, 장발, 명대사, 피규어, 성우, 송태섭, 채치수, 채소연, 이한나, 강백..

 

이름 정대만, 생일은 5월 22일이고, 북산고 3학년 3반, 키 184cm 몸무게는 70킬로그램, A형입니다. 원작에서의 이름은 미츠이 히사시, 그래서 일본 원판을 보면 강백호가 정대만을 '밋치'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포지션은 슈팅가드, 시작할 땐 가드 포워드라고도 나왔지만 이후 슈팅 가드로 굳혀졌습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가드 포워드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 많은 선수가 한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카티 피펜의 경우 슈팅 가드로 출전하는 경우가 없다시피 했는데도 공식 분류는 가드 포워드였습니다. 북산의 스타팅 멤버로 강백호 대신 권준호가 나올 때만 해도 서태웅과 정대만이 포워드, 신장이 작은 권준호가 가드를 맡았겠지만 강백호가 주전 파워포워드가 되면서부터 신장이 약간 작은 대신 중거리 슛이 강한 정대만인 슈팅 가드로 굳어진 듯합니다.

 

 

사실 체력 문제 때문에 그렇지 실제로는 모든 포지션을 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북산고 입학 당시 포지션은 무엇이든 다 한다고 자기 입으로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모습을 보면 결코 허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연습 대결 중에 강백호를 상대로 센터를 맡아서 완벽하게 제압한 적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태웅과 1on1 하여 비길 정도였습니다. 중학교 때는 카나가와현의 넘버원 플레이어였습니다. 

 

 

능남의 변덕규, 상양의 장권혁 등 카나가와현의 주요 선수들도 정대만이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했던 선수입니다. 중학교 도대회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스틸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고 끝까지 쫓아가 몸을 날렸음에도 공격권을 놓쳐 패배가 눈앞에 다가와 포기하려던 찰나 "포기하는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다."라고 말하며 공을 건네어 준 안한수 북산고 감독의 격려에 힘을 얻어 극적인 스틸 후 클러치골로  무석중을 현 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mvp가 됩니다. 이 일로 안 선생님을 존경하게 된 정대만은 명문 고교팀의 리크루트 제의를 전부 거절하고 공립인 북산에 진학해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

 

 

같은 학년인 채치수와 묘한 라이벌 구도를 세우던 중 무릎 부상을 당하는데 안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짓눌린 나머지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복귀해 경기를 뛰었다가 다시 부상을 당하고 결국 장기간 재활할 수밖에 없다는 판정을 받자 절망의 인생 포기 모드로 들어간 그는 농구와 완전히 담을 쌓게 됩니다. 이후 정대만 패거리는 송태섭이 농구부에 복귀할 때를 기다려 송태섭을 다시 공격하려 했는데 때마침 강백호가 송태섭과 싸움이 붙은 통에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꼴이 되었습니다. 

 

 

이에 앙심을 품고 농구부를 없앨 목적으로 불량배들을 끌어들여 농구부 코트에서 패싸움을 벌이려 했지만 강백호 서태웅의 반격과 백호 군단의 가세 이후 채치수가 등장하고 불량배 친구인 영걸이 "대만아. 너 사실은 농구가 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라는 말을 기점으로 권준호의 추억 회상과 송태섭의 일침, 마지막으로 안 선생님이 등장하며 정대만은 눈물을 흘리며 명대사를 날리게 됩니다. 

 

"안 선생님. 농구가... 농구가 하고 싶어요." 이후 완전히 개심해 농구부에 돌아와 레귤러 멤버가 됩니다. 그리고 송태섭과의 싸움 때문에 부러진 앞니는 새로 해 넣었습니다. 복귀 후에는 서태웅과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중에는 1대 1 대결까지 합니다. 스토리 중에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는 3점 슛이 트레이드 마크이지만 득점력과 드리블, 패스,  수비 능력, 센스 등 모든 걸 놓고 봤을 때 약점이 거의 없고 오히려 나열한 능력 모두 평균 이상급의 플레이어입니다. 

 

 

수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1학년 때 2, 3학년으로 나뉜 연습 경기에서 자기 전공이 아닌 센터를 보면서도 팀을 리드해 나가고 게다가 상대 팀 센터로 나온 강백호를 완전하게 제압하면서 동시에 원포인트 레슨까지 합니다. 산왕전에서는 김낙수의 밀착 마크로 인해 오버페이스 상태로 후반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구사하는 오프 더 볼 무브에 이은 3점만으로도 강백호와 함께 역전을 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산왕전 정대만의 득점은 3점 슛 8개와 자유투 1개를 포함해 총 25점,  상대는 다른 학교에 가면 충분히 에이스가 가능한 최동오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김낙수였습니다. 참고로 초반에 3점 슛을 세 번 연속 넣었을 때 강백호는 "이 인간이 미쳤나? 쏘는 것마다 다 들어가잖아! 뭔 일이래?"라는 반응을 보였고 송태섭이 "그러게 말이야."라고 맞장구를 칩니다. 다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운동선수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재의 몸 상태를 유지 및 발전하는 걸 기본으로 합니다. 

 

 

그런데 정대만은 2년 간 운동 및 훈련은 전혀 안 하고 인생 포기 상태로 놀았기 때문에 피지컬과 체력적인 측면이 퇴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 후반에 갈수록 몸에 그려진 땀의 양이 다른 캐릭터보다 월등히 많아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타임은 오히려 긴 편인데 북산의 코트를 넓힐 수 있는 장거리 슈터가 정대만뿐이라 그가 나가고 상대가 골밑을 잠가버리면 북산은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별명으로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 불꽃 남자, 중학 MVP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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