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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정보
제목 SAKRA, 天龍八部之喬峯傳, 2023
개봉 2023.01.25
장르 무협/액션
국가 홍콩, 중국
러닝타임 130분
평점 7.8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줄거리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등장인물, 출연진
견자단 Donnie Yen/ 감독
견자단 Donnie Yen
진옥기 Yukee
유아슬 Cya Liu
혜영홍 Kara Wai
오월 Wu yue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예고편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감상포인트, 프리뷰
영화에 진심인 견자단이 새 무협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무협 소설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를 영화화한 <천룡팔부: 교봉전>은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입니다. 견자단은 제작, 감독, 출연, 무술까지 1인 4역을 소화했습니다.
견자단은 이번 영화에 대해 “무협 소설의 대가 김용의 클래식한 작품이다. 40년 동안 영화를 찍어온 만큼 여러 가지 역할을 해왔지만, 매번 새로운 도전이었고, 관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긴 작품을 드라마가 아닌 영화화하기 어려웠지만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무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40년 동안 경력 있는 액션 배우다. 그러면서 저의 액션 스타일이 고정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나의 영화에서 무술은 일부다. 가장 중요한 건 인물 표현이다. 그래서 스토리 통해서 인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제가 경찰을 연기한다면 현대인이니까 현대적인 액션 스케일이 있어야 하고, 제가 ‘엽문’을 연기한다면 영춘권 대가니까 영춘권을 써야 한다. 이 영화는 송나라 배경이다. 무협 소설에 기반해서 훈련했다. 큰 상상이 주는 공간에서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무술을 펼쳐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가장 중요한 건 역할에 맞는 액션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견자단은 최철호 음악감독과 작업하게 된 과정은 “오래전부터 배후에서 작업하는 걸 좋아했다. 영화 회사를 세워서 감독과 여러 작업을 했다. 연기보다도 다양한 작업에 관심이 있었다. 저는 모든 영화를 찍을 때마다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고자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 영화 찍고 나면 바로 편집실로 돌아간다. 레퍼런스 뮤직을 찾는데, 저의 감각을 완전히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찾게 됐고 연락하게 됐다.”라며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람 됨됨이의 원칙에 위배되는 캐릭터는 없다. 어떤 배우들은 아무 역할이나 맡을 수도 있지만, 얼마나 많은 돈을 주든 저는 제 원칙에 위배되는 역할을 맡지 않는다. 전달하고자 했던 건 무협 정신이고, 그런 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습니다.
견자단은 환갑의 나이에도 꾸준히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는 “연기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서 몇 분 안에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몸만 잘 관리하면 배우로서 생명이 더 길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철저한 자기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영화를 찍는 동안에도 영화계 사람들과 밤늦도록 시끌벅적 어울리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생활은 일반인과 다를 바 없지만, 균형을 찾고자 한다”며 “다만 밤 생활, 유흥은 전혀 즐기지 않는다. 영화를 찍을 때를 빼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가족 혹은 소수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이 써내려간 교봉이란 인물은 정을 중요시 한 사람인데 친구들에게 굉장히 잘하고 약속한 걸 무조건 지키는 사람입니다. 교봉에게서는 현대인들이 자신이 되고자하는 인물이란 환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사는데, 무협의 사회와 비슷합니다. 교봉의 세계에는 현대인의 계약과 위약이 없습니다. 교봉은 약속한 걸 지키는데 그게 무협의 정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비판을 듣든지 무리한 통제를 받든지 교봉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원칙을 고수해 나아갑니다. 그게 교봉의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예를 하나 들자면, 교봉이 아주를 구하러 간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말하지 않습니다. 교봉의 이런 매력에 대해 견자단은 "이것이 교봉이란 인물이 굉장히 무협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게 굉장히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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