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배우 남궁민, 데뷔 후 엄마에게 했던 말! (남궁민 나이, 키, 여자친구, 드라마 낮과 밤)

남궁민, 배우 남궁민, 데뷔 후 엄마에게 했던 말! (남궁민 나이, 키, 여자 친구, 드라마 낮과 밤)

 

 

탄탄한 연기력, 뛰어난 전달력, 잘생긴 외모, 잘 다져진 몸매,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기본기만큼은 손색이 없는 배우,  연기를 못하는 사람보다 연기를 우습게 아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는 뼛속까지 배우, 바로 남궁민입니다. 

 

남궁민은 1978년 3월 12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2남 중 장남으로 대다수의 한국인과는 달리 성이 두 글자이고 이름이 한 글자인데요, 학교를 다니기 전인 어릴 때는 부친과 동생처럼 가족들이 다 그런 이름이라 남궁민은 그 게 일반적인 이름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남궁민의 아버지는 남궁민의 친구들이 남궁민을 '궁민이'라고 부르는 걸 매우 싫어해서 전화해서 '궁민이 좀 바꿔주세요'라고 하면 그런 아이 없다고 하시며 전화를 끊어 버리곤 하셨다고 합니다.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 대성고에 진학하여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면서까지는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중앙대학교 출신이지만 그는 특이하게도 연극영화과가 아닌 기계공학부 출신입니다.  순둥이 아들이었던 남궁민은 어머니가 기계공학과를 가면 취직이 잘 된다고 하셔서 공대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처음 카메라에 담긴 남궁민은 배우 남궁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음악프로그램,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음악프로그램에 뮤직비디오를 소개해주는 vj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남궁민은 연예계에 발을 들이기 위해 vj 선발대회에 출전했었는데요, 뚜렷한 말솜씨와 부드러운 어투로 vj 대상까지 수상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데뷔작으로 알고 있지만 단역 엑스트라가 아닌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대사를 한 작품은 1999년도 ebs 드라마 ' 네 꿈을 펼쳐라' 40화 '증언'편이었다고 하네요.  

 

 

 

 

처음으로 대사를 해 본 22살이었던 남궁민은 그날 너무 기뻐서 집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엄마 나 그래도 tv에 나와요"라고 말했을 정도,  단역으로 시작하여 조연을 거치며 드라마 '어느 멋진 날'과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주연과 조연급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당시 배용준 신드롬에 힘입어 데뷔 초 '리틀 배용준'이라고도 불린 적이 있어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덧 스물일곱 살이 된 그는 국방의 의무를 다 했어야 했고,  경기도 고양 시청에서 2006년도에 공익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후 2008년 10월 17일에 소집해제가 되었습니다.

 

그날 고양시청에는 함께 기뻐해 주는 일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 지금도 드라마 팬들로부터 명작 드라마라고 회자되는 '내 마음이 들리니'의 '봉마루' 역을 연기하게 됩니다 남궁민의 팬들은 이때가 리즈 시절이었고 황정음과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9년이 지난 지금도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단연 '봉마루' 역이라  답했습니다.  여담으로 황정음과는 7년 뒤 다시 드라마에서 재회를 하게 됩니다.  기본기만큼은 손색이 없는 배우였지만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던 중 그동안 착한 오빠, 다정한 오빠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 변신을 하게 되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리멤버'였습니다. 

 

 

 

 

 

남궁민에게는 3대 배역이 존재하는데요,  하나는 좋은놈, 하나는 나쁜 놈, 마지막은 이상한 놈, 그중에 '리멤버'에서는 나쁜 놈 '남규만'이었습니다.  드라마를 안 봤어도 인터넷 좀 한다면 한 번쯤 봤을 골프채 짤도 이 드라마입니다.  지상파에서 보기 힘든 역대급 악역으로 남규만은 온갖 악행으로 인간쓰레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는데 그게 또 남궁민이라서 충격은 배가 되었습니다. 

 

리멤버의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남궁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방영되는데요,  이게 바로 '미녀 공심이', 걸스데이 민아와 케미를 보여준 남궁민은 이 드라마에 가장 먼저 캐스팅되었으며, 3대 배역 중 좋은 놈 '안단테'였습니다. 능글능글한 캐릭터였는데 그러면서도 준비한 연기를 잘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었고, '땜빵'이라는 오명과 다르게 '미녀 공심이'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남궁민은 2016년 연기대상에서 로코 부문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미녀 공심이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여담으로 남궁민은 굉장한 '시계 애호가'인 듯 합니다.  예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부터 종종 좋은 시계를 차고 나오다가 '리멤버'에서도 남궁민이 고가의 시계를 차고 나오면서 어느덧 시계 매니아들로부 주목을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궁민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 '진아름',  그의 연인입니다.  남궁민이 감독으로 데뷔 당시 '라이트 마이 파이어'의 캐스팅을 앞두고 모델 5명과 오디션을 봤습니다.  남궁민은 진아름이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을 했고,  영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던 날, 먼저 남궁민이 고백을 했었다고 합니다.  훗날 한 기자가 진아름에게 집요하게 질문을 하였고 결국 이 둘은 7개월째 들어섰을 때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남궁민이 동안이라 11살의 나이차가 무색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7년, 역대급 드라마, 역대급 배역으로 지금의 남궁민을 있게 한 드라마,  kbs 수목드라마 '김 과장'의 주인공 '김성용' 과장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캐릭터 특유의 깐죽거림과 똘끼를 제대로 보여주고 경쟁작이 무려 이영애가 나온 '사임당: 빛의 일기'여서 시청률에서 밀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해했었는데, 오히려 시청률 1위를 빼앗아 오며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쳤습니다. 서율이와의 케미, 멍석이와의 케미를 보면 분명 남궁민이라는 배우는 본인도 빛나면서도 동료 배우도 함께 빛낼 줄 아는 그런 명품 배우였던 거 같습니다.  2018 년 5월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금 케미를 보여줬던 로코퀸 황정음과 드라마 '훈남 정음'에서 다시 만나 '강훈남' 역을 맡았지만 2018 년 sbs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폭망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3월 20일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주인공 '나이제' 역할을 맡았습니다.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의사지만 복수를 위해 비리를 파헤치는 큰 그림을 수행하는 천재 의사 캐릭터인데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파국 아저씨'와의 대립구도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  드라마도 초반부터 관심을 모으며 마지막 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마크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봤었던 '스토브리그',  오랜만에 재방, 삼방까지 하고 있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휴머니스트랑은 일을 안 하는 '백승수 단장' 역을 맡았습니다.  오로지 우승만을 향해 달리며 합리적인 구단의 운영만을 생각하는 백승수 단장으로서 수많은 어록들을 남기면서 매회마다 입만 열면 어록이 쏟아집니다.  특이하게도 야구의 시즌 중, 야구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비시즌 야구 스태프들의 이야기라 참신하다는 점,  야구팬들도, 야구가 뭔지도 모르는 분들도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에서 남궁민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혹시 영화 '머니볼'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더 재미있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남궁민은 김설현, 이청하 등과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살인 추리극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믿고 보는 남궁민의 연기와 이청하, 김설현, 윤선우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남궁민, 약해 보이면서도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엄청난데요, 연기자로서도 성공하였으니 이제는 좋은 사람과 결심을 맺으시면 좋겠습니다. 남궁민의 아들, 딸들도 보고 싶네요. 앞으로 남궁민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드라마도 대박 나시고요, 더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남궁민 

나이 : 1978년 3월 12일 (42세)

키 : 175.5cm

학력 : 대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고향 : 서울특별시
활동 기간 : 1999년 ~ 현재
소속사 : 935 엔터테인먼트
형제자매 남궁윤(남동생)
웹사이트 :  935 엔터테인먼트 남궁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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