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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4화, 솔직리뷰, 요약, 장욱이 진부연과 키스한 이유는! 충격! (후기, 4화 줄거리, 5화 예고,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재방송, 다시보기, 방송시간, 회차정보)

by Blue Bloods 2022. 12. 19.
 

 

 

지난 화에서 음양옥을 통해 돌아온 진부연의 기억이 과연 무엇일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는데요. 아주 오래전이라는 대사 때문에 이번 생이 아닌 전생에서의 두 사람의 만남, 그리고 그것이 서경 선생과 진설란이 아니겠냐는 의견도 있어 그런 설정도 참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여준 기억은 장욱과 무덕이가 처음 음양옥을 나눠 가지며 했던 말들이었습니다.

 


이로써 조금씩 진부연이 무덕이임을 눈치채기 바랐지만 이들의 대화는 또다시 산으로 가버렸는데요. 진부연은 이 음양옥의 주인의 기억이 떠오른 것 같다고 했고 장욱은 계속 그 음약옥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인의 기억을 계속 찾으라고 마지막 그녀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옥신각신하고 장욱이 화를 내고 가버린 뒤 무너진 돌탑을 밤늦게까지 다시 쌓느라 산속에서 혼자가 된 진부연은 어둠 속에 길을 잃었는데요. 

 

 

그 순간 반딧불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그녀의 주변을 밝혀주었고 그로 인해 다행히 사람들을 만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길을 잃은 진부연을 뒤에서 몰래 지켜 준 장욱 덕분이었습니다. 무덕이를 향한 마음은 여전하면서도 자꾸만 무덕이를 떠올리게 하는 진부연이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장욱인가 봅니다. 한편 지난 화에서 예고된 대로 진부는 소이를 시켜 경천 대호를 지나던 배 한 척에서 사람들이 몰살당했는데, 이 모든 게 낙수의 짓이라는 소문을 냅니다.

 

 

그리고 이 살육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 하나가 낙수의 혼이 괴기가 되었고 환혼되어 돌아올 거라고 했다며 거짓 소문을 꾸며 내는데요. 이에 도성 안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낙수를 막기 위한 부적이 불이 나게 팔렸습니다. 민심의 흉흉해지자 왕은 정욱에게 괴기를 잡아 없앨 것을 명령했으나 장욱은 실체가 없는 것에 자신이 나서면 오히려 사실이 된다며 그냥 두면 흘러갈 일이라고 했고, 이에 진무는 이번에 등장한 괴기는 낙수라며 낙수와 혼인까지 약속했던 장욱이 사사로운 마음의 낙수를 잡지 않는다면 민심이 더욱 동요할 것이라고 부추겨 결국 괴기 낙수를 잡아 없애겠다는 장욱의 약속을 받아냅니다. 

 


또한 왕비는 낙수가 돌아온다고 예고한 바로 그날 낙수에게 환혼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처자들을 모아놓고 연회를 열어 불안을 다스리겠다고 했는데요. 사실 이 연회의 목적은 연회에 참석한 진부연을 가짜 환혼인 낙수가 죽여 그 책임을 장욱에게 묻겠다는 것이었고 그들의 계획대로 연회 중에 진부연은 환혼인의 칼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러나 진무의 이 모든 계획을 꿰뚫고 있던 장욱은 박진에게 이미 도움을 청해 진호경을 설득하여 진요원 요구인 하얀 쥐 귀서를 이용했는데요.

 

인물관계도

귀서를 이용해 요물 쥐가 진부연이 밤에 깎은 손톱을 먹고 그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대신 칼에 맞아 죽도록 했고, 낙수인 척했던 그 환원인을 잡아 죽여 없애고 난 뒤, 낙수를 죽였으니 두 번 다시 낙수가 돌아오는 일은 없다며 모든 일을 깔끔하게 정리해버립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또다시 세상에 나타난 낙수의 이름 때문에 무덕이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진 장욱은 힘겨운 마음에 술잔을 기울였고 취기가 많이 든 그 앞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무덕이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사실 그녀는 진부연이었고 술에 취한 장욱이 잘못 본 것이지만 그녀의 손을 감싸 쥐며 무덕이를 보내고 난 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욱과 그런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진부연으로 끝이 났어야 하는데, 갑자기 잠에서 깬 장욱이 진부연에게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장욱은 무덕이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점점 기억이 돌아오는 진부연이 무덕이일 것 같은 생각에 그녀에게 애정을 느껴야 하는데, 이 갑작스러운 장면은 무덕이를 눈물로 보내고 마치 진부연에게 새로운 애정을 느끼는 것 같아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환혼 시즌1에서 무덕이랑 장욱이 첫 키스를 하는 데까지 무려 14화가 걸렸는데 아직 정체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진부연과 4회 만에 키스신이라니 시즌 2가 10부작이라서 작가님들이 속도를 내시는 걸까요. 전편과 다르게 과거 회상 장면에서 무덕이의 모습도 나와 참 반가웠고 지금부터는 점점 자신이 무덕이임을 깨닫는 진부연의 모습을 기대했건만 취선루에 들렀다가 과거 장욱에게 프러포즈를 받던 기억을 떠올리고도 음양옥 "주인의 기억인가 보다."라고 하는 진부연의 대사에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힘이 쭉 빠졌는데, 마지막에 이런 키스 엔딩까지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그래도 무덕이를 사랑하든 진부연을 사랑하든 한 여자만 사랑하는 장욱이긴 한데 두 사람이 온전히 기억을 찾아 서로를 알아볼 때 더욱 감정이 폭발하기 위해 지금은 좀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는 거라 여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4화에서 이보다 더욱 큰 일이라고 느낀 것은 서율의 서사였는데요. 3년 전 모두들 힘겨워할 때 자신만 도망을 쳤다며 그 과거를 후회하던 서율이 이번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돌아온 줄 알았는데, 웬걸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말들을 해 또 한 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낙수가 돌아온다는 소문의 근원지를 찾으려다 소이를 발견한 서율이 이제까지 소이가 보내온 약을 먹지 않았다며 자신의 몸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죽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심지어 예고편에서는 마지막으로 조용히 정리하기 위해서 돌아왔다며 "심장을 뜯어내어 마음을 부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정체 모를 사람들과 맞서 싸우고 있는 서율의 모습이 나와 이번 시즌에서 서율의 엔딩이 자신을 희생하여 모두를 지키는 선택을 하는 새드엔딩일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었습니다. 굳이 이 예감만은 틀리길 바라며 현실은 팍팍하지만 애정 하는 드라마 속 인물들만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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