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고르는 법, 보관법, 어떤게 좋은 건가! (김장 배추, 절이는 법, 세척법, 씻는 법, 고랭지 배추,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

 

아삭한 김장배추에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르는 법> 배추는 짧고 통통하며 약 2.5~3kg의 배추가 좋습니다. 같은 크기의 배추라면 조금 더 가벼운 것으로 골라주세요. 속이 꽉찬 배추는 소금 간이 잘 배지 않고 고소한 맛이 적을 수 있습니다. 

 

 

흰 줄기가 선명하며 겉은 진녹색 속은 노란색의 배추가 잘 익은 것입니다. 줄기와 잎의 비율은 1대 2 정도이며 입사귀 부분이 얇은 것이 좋습니다. 봄·여름 배추는 달지만 눌러지기 쉽습니다. 김장김치용으로는 저장성이 좋은 가을·겨울 배추로 골라주세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하면 김장철 절임 배추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생배추는 환경에 따라 가격의 폭이 큰 반면 절인 배추는 가격이 일정하며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추는 기후나 토양 등의 차이로 맛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고랭지 배추는 일교차가 커 조직이 단단해지므로 줄기의 식감이 더욱 아삭하고요,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는 잎이 억세지 않으며 저장성이 좋습니다. 줄기를 좋아하신다면 고랭지 배추를, 이파리를 많이 드신다면 해풍 맞고 자란 배추를 추천해드립니다. 

 

<배추 보관법> 통배추를 신문지에 여러 겹 감싸줍니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밑동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때 신문지가 젖드면 상할 수 있으므로 촉촉해지면 교체해 주세요. 절임 배추는 당일 사용이 힘들 경우 김치 냉장고에 1~ 2일 정도만 보관해 주세요.

 

 

<배추 세척법> 겉잎에는 잔류 농약이 있을 수 있으며 뻣뻣하여 먹기가 힘듭니다. 밑동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겉잎을 두세 장 떼어내어 주세요. 배추 밑동에 3분의 1 정도의 깊이로 칼집을 낸 후 손으로 반틈 나눠주세요. 그런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배추 절이는 법> 천일염과 물을 1대 10의 비율로 섞어주세요. 반으로 갈라졌던 배추의 밑동에 칼집을 살짝 내주세요. 소금물에 배추를 잠깐 담갔다 꺼내고 줄기에 소금 반주먹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배추의 단면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비닐에 넣어주세요. 잘 스며들도록 배추 속을 살짝 벌려 남은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비닐을 묶은 후 12시간 정도 절이면 완성됩니다. 비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면 더 빨리 절일 수 있습니다. 바깥 부분의 잎을 반으로 접었을 때 부드럽게 접힌다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식약처에 의하면 하루 이상 상온 보관했던 절임 배추에는 세균 수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회 정도 세척하면 95%가 감소하므로 세척하신 후에 사용해 주세요. 세척을 하더라고 당도와 염도는 모두 세척 전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산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갈변 현상이 나타납니다. 조리하기 한두 시간 전에 세척하여 사용해 주세요. 배추의 밑동을 잡고 흐르는 물에 흔들어가며 세척해 줍니다. 단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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