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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솔직 리뷰, 재미있나!(후기, 줄거리, 개봉일, 정보, 결말, 등급, 평점, 출연진, 등장인물, 러닝타임, 장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스포, 쿠키, 줄리아 로버츠, 조지..

by Blue Bloods 2022. 10. 29.
 

 

티켓 투 파라다이스-포스터

10월은 가을의 상징이죠. 가을이 되면 로맨틱한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로맨틱하면서도 코믹함을 즐기는 관객들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이었을까요? 연령대가 조금 있는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두 사람이 오랜만에 케미를 발산했습니다.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어땠는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정보 

 

티켓 투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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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원제: Ticket to Paradise

제작 국가: 미국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등급: 12세 관람가
감독: 올 파커
출연 배우: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케이틀린 디버
개봉일: 2022년 10월 12일
러닝 타임: 104분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줄거리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조지아'와 '데이빗', 두 사람은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여 딸 '릴리'를 낳았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에 이르고 맙니다. 딸의 일이 아니라면 서로 연락도 하지 않던 두 사람이 20년 만에 힘을 합쳐야 할 일이 생긴 것입니다. 로펌에서 입사해 변호사로서의 시작을 앞두고 발리로 여행을 갔던 릴리가 그곳에서 만난 남자인 '그데'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발리로 달려온 두 사람은 과연 딸의 결혼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찰떡 케미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조지 클루니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중후한 멋을 뿜어내는 배우,  오랜만에 그의 연기를 볼 생각에 기쁨과 기대가 컸는데, 역시 그는 재미있고 불쌍하기도 하고 멋있고, 혼자 다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벌써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줄리아 로버츠와의 케미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대본을 먼저 받은 조지 클루니가 줄리아 로버츠에게 먼저 콜라보 제안을 했다고 하던데요, 역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극 중 두 사람이 주고받는 티키타카는 코미디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서로 말 한마디도 절대 밀리지 않고 완벽하게 대사를 치는데, 어떻게 맞췄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엔딩 크레디트와 함께 나오는 세트장에서의 모습도 친한 친구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장면1
티켓 투 파라다이스-장면2

멋진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망가지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조지 클루니의 모습이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느낌을 줍니다. 춤추는 것을 보고는 웃지 않을 수 없네요. 신랑의 아버지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얼굴 완전히 구기며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이란.. 돌고래에게 물렸을 때의 모습은 또 어떻고요, 구제불능 진상으로 보이는 인물이지만 조지 클루니의 연기력으로 마음 놓고 웃기만 하면 됩니다.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발리 효과
영화 <파라다이스 티켓>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미국에서 촬영된 부분이 나오지만 이후에는 계속 발리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릴리는 발리에 도착한 지 한 달도 안 돼 대형 로펌 회사를 포기하고 그곳에서 정착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누가 발리에서 살 기회를 줘도 내키지는 않네요. 도시가 좋긴 하죠. 하지만 발리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편안해지고 호강하는 건 확실합니다. 잠시 화면 속에서 발리를 경험하는 건 너무 좋은 것 같네요. ​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결말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공개된 줄거리만으로도 두 사람이 딸의 결혼을 막는 데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딸의 운명적인 사랑을 막는다면 로맨스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겠죠. <티켓 투 파라다이스>의 결말은 예상대로 전개됩니다. 부부는 의기투합해 딸의 결혼반지를 훔치기도 하고, 저주받은 사원으로 딸과 남자 친구를 데려가기도 하는 등 결혼을 막으려고 노력해 보지만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니까 상황을 그냥 즐길 수 있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저 부부와 비슷한 연배의 관객들 대부분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자식을 애지중지 비싼 돈 들여 대학 졸업시켜 변호사를 만들어 놨더니 변호사 일은 시작도 안 해보고 결혼을 택한다면 어떤 부모가 좋다고 할까요. 아마 저 부부와 똑같이 행동하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은 학비가 엄청나게 비싼데 아무리 돈이 많은 부모라도 당연히 딸의 결혼을 막을 것 같습니다.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는 딸의 갑작스러운 결혼을 막기 위해 발리로 돌진하는 이혼한 부부가 그들의 사랑을 뒤늦게 확인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뻔했지만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와 빠르게 주고받는 대사, 이국적인 발리의 풍경과 어우러져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쉽게 몰입할 수 있었고, 보는 동안 계속 웃을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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