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프로, 구매 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 (버그, 화면 먹통, 마이그레이션, 강제종료, 다이나믹 아일랜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사전예약)

 

아직 아이폰 14 시리즈의 공식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아마 9월 말쯤에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10월 초쯤에 정식 발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국가들의 판매 현황과 비슷하게 국내에도 출시 초기 판매 물량은 대부분 프로 라인업이 차지할 것 같은데, 프로 라인업을 구매하시게 된다면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존재합니다. 

 

맥루머스가 입수한 애플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아이폰 14 프로를 구매한 많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첫 활성화 시 구형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가져왔을 때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아이폰 14 프로의 화면이 켜지지도 않고 충전 케이블을 꽂아도 반응하지 않는 완전 먹통이 되는 버그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현상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구형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마이그레이션을 사용 시 발생합니다. 모든 사용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고 일부 사용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만약 아이폰이 5분 이상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면 아이폰 14 프로를 강제 종료하셔야 합니다. 아이폰을 강제 종료하는 방법은 볼륨을 올리는 버튼을 한 번 누르고, 다음 내리는 버튼을 한 번 누른 후 전원 버튼을 꾹 누르시면 됩니다. 

 

이때 애플 로고가 뜰 때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하며, 완전히 꺼진 후에 아이폰14프로의 전원을 다시 켜시면 됩니다.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하는 정도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수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국내 출시까지 빠르면 2주 늦으면 3주 정도 시간이 남아서 국내 출시 때는 버그가 수정되어 출시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 거주하시거나 직구를 통해 구매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현재는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도 큰 이변 없이 출시 전 루머와 거의 일치해서 출시가 되었는데, 한 가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뽑으면 다이나믹 아일랜드입니다.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 펀치홀이 적용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었으나, 두 개의 펀치홀로 나뉠 것이라는 정보만 알려졌다가 출시 직전에 펀치홀 사이의 픽셀을 꺼서 일자로 이어버릴 거라는 정보가 나왔는데, 그 사이에 꺼진 픽셀을 통해서 작은 알림만 표시될 거라는 예측과 다르게,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핵심적인 인터페이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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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굉장히 핵심적인 요소로 생각했던 건지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숨기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4 프로의 출시 직후 개발자들이 앱 개발을 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디자인 컷아웃 이미지에서 아이폰 14프로의 펀치홀이 이어져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사이가 채워지지 않은 이미지가 게시되었으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에서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사용을 설명하기 위한 지원 문서에도 동일하게 노치의 사이가 채워지지 않고 두 개로 나뉘어진 이미지가 게시됐었습니다. 

 

이는 공식 지원 문서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대한 정보를 숨기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제한적인 팀에게만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두 이미지는 모두 일자로 이어진 펀드홀로 업데이트된 상태입니다. 마케팅적으로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도 있을 거고 아무런 정보 없이 확 다가오는 게 좋은 것들도 있을 텐데,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후자의 케이스에 포함되겠죠. 

 

현재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노치보다 위치가 좀 내려오게 되면서 여러 콘텐츠에서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2대1 비율 영상에는 치명적인 요소가 되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디테일하게 짜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눈을 즐겁게 하고, 사용하지 않는 디스플레이 영역에 백그라운드로 사용되는 앱을 띄워 놓으면서 다른 화면을 켜지 않아도 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줄어지는 손동작을 통해 UX(user experience)적인 측면에서도 증진이 있는 양날의 검인 요소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통해 유저의 만족도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데, 검의 양날에서 좋은 쪽으로 기울게 될지, 아니면 나쁜 쪽으로 기울지 몇 년 동안 혹은 평생 동안 ios의 한 요소로 자리를 잡을 거기 때문에 이왕이면 좋은 쪽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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