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주키니, 어떤 게 좋은 건가! (애호박·주키니 고르는 법, 손질법, 세척법, 보관법, 냉장보관, 냉동보관, 속이 노랗고 속이 빈 푸석푸석한 애호박)

 

애호박과 주키니 고르는 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애호박> 애호박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전체 호박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주키니에 비해 수분이 많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시 쉽게 물러지는 특징이 있으며 전이나 찌개 등 한식 요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키니> 주키니는 애호박에 비해 통통하다고 하여 돼지호박이라고도 불리며 가지와 비슷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열해도 쉽게 물러지지 않고 애호박에 비해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파스타나 라자냐 같은 양식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애호박·주키니 고르는 법>  전체적으로 모양이 구부러져 있는 것보다 곱게 뻗어있는 것이 좋으며 상처가 없고 꼭지 부분이 말라있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잡았을 때 물렁물렁하거나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들거나 지나치게 익은 것일 수 있으니 최대한 묵직하고 단단한 것으로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호박·주키니 손질법(세척법)> 흐르는 물에 표면을 문지르며 꼼꼼하게 세척해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와 끝부분을 잘라주세요. 용도에 맞게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초나 소금,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세척하여도 충분히 잔류 농약이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애호박·주키니 보관법> 1)냉장보관 :주키니는 키친 타올을 물에 적셔 꼭지 부분을 감싸줍니다. 꼭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랩을 이용해 한 번 감싸준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 두시면 됩니다. 냉장보관은 최대 1주일 정도입니다. 애호박의 경우 이미 포장이 되어 있다면 벗겨내지 않은 상태 그대로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높은 온도와 습도에는 쉽게 물러지고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상온 보관을 권장해드리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애호박을 손질 했을 경우(잘랐을 경우) 잘린 단면을 통해 수분과 진액이 나와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키진 타월을 이용해 단면을 감싸준 후 랩으로 고정시켜줍니다. 꼭지 부분이 남아 있을 경우 키친 타워를 물에 적셔 함께 감싸줍니다.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은 3일 정도입니다. 보관 중 수시로 키친타월을 교체해주면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냉동보관 : 씨를 통해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함께 손질하여 냉동시킬 경우 맛과 식감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세로로 4 등분한 다음 씨를 모두 제거하신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펼쳐 담아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동보관은 최대 3개월 정도입니다. 지나치게 속이 노랗고 비어있는 애호박, 먹어도 될까요?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지나치게 속이 노랗고 비어 있는 것은 적절한 수확 시기를 놓쳤거나 장기간 보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독 씨의 양이 많고 범위가 넓은 것은 수확 후 과실이 후숙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내부가 푸석푸석한 것은  저장 중 수분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과육이 무르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상한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일부분이더라도 독성이 퍼져 있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모양이 일그러져 있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까우시더라도 꼭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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