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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물에서 나는 웅담, 다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디, 대사리, 꼴뱅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주로 수초를 먹고 자라는 다슬기는 유익균(염록소, 클로로필)이 풍부하여 식물성 식품이며,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동물성 식품이기도 합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간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답니다.
<다슬기 고르는 방법>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표면이 깨끗하며 매끄럽고 길쭉한 것이 좋으며 비교적 알이 작은 것일수록 품질이 좋은 다슬기라고 하네요. 다슬기의 품질은 지역과 환경에 따라,물의 청정도, 수온, 유속, 일교차, 일조량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슬기 손질법> 다슬기 껍데기에 이물질이 많이 껴 있으므로 장갑을 낀 채로 다슬기를 박박 문질러 여러 번 세척해줍니다. 볼에 다슬기가 잠길 만큼 수돗물을 부어 3시간 정도 해감을 시켜줍니다. 해감을 시킨 후에 굵은 소금을 넣고 한 번 더 박박 문질러 헹궈줍니다.
헹구는 과정에서 다슬기가 물에 둥둥 뜨거나 떴다가 가라앉는 다슬기는 골라서 버려주세요. 속이 비었거나 상한 다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물 없이 볼에 다슬기만 넣고 살이 껍질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물을 끓여주세요. 살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재빨리 끓는 물을 부어 상태 그대로 익혀줍니다. 찬물로 헹구면서 다슬기를 살살 비벼주면 입구 쪽 막이 쉽게 제거가 됩니다.
물이 끓어 김이 나면 손질한 다슬기를 넣고 5분에서 6분간 삶아줍니다. 끓이면서 거품이 나면 걷어냅니다. 다슬기를 삶으면 초록빛 물이 우러나는데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슬기의 피에는 포유 동물과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푸른색소는 사람의 간 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익한 성분이니 모아놨다가 육수로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다슬기 살 빼내는 법> 손에 바늘을 들고 다른 한 손에 다슬기를 눕혀 잡고 준비를 해줍니다. 다슬기를 그냥 뺄 경우 내장 부분에서 끊어질 수 있습니다. 바늘을 다슬기 머리에 찌르고 왼손으로 모양대로 껍데기를 네 다섯 바퀴 돌려 빼면 쉽게 살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다슬기 속살은 칼슘 성분이 많은 무기질 덩어리로 건강에 좋습니다. <다슬기 보관법> 생다슬기는 한 번 세척한 후 다슬기가 잠길 정도로 볼에 깨끗한 물을 넣어주면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변질된 다슬기는 쉰내나 방귀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런 경우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질하여 발라낸 살은 지퍼백에 넣고 삶은 육수를 함께 넣어 보관해 주세요. 냉동고에 넣으면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껍데기 채로 보관하면 살이 들어가 조리를 해도 손질하기 어렵습니다. 냉동 보관한 다슬기는 해동 후 한 번 데쳐 요리에 사용합니다. <다슬기 먹는 법> 간혹 익은 다슬기 살을 먹고 모래 씹히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이것은 모래가 아닌 껍데기가 갓 생성된 새끼 다슬기의 식감입니다. 다슬기 껍데기에는 키토산이 포함되어 있어 유익하므로 요리를 할 때는 껍질과 함께 조리하세요.
차가운 성질을 띠는 다슬기는 따뜻한 성질의 부추와 함께 먹으면 좋고, 다슬기 염록소 성분이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다슬기는 100g당 단백질이 약 15g 함유된 고단백 식품입니다. 때문에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하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소화가 더디거나 무른 변을 보는 등 탈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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