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리뷰, 재미있나! (솔직, 후기, 줄거리, 평점, 출연진, 개봉일, 포스터, 감독, 쿠키, 결말, 등급, 크리스찬 베일, 크리스 햄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토르4, 토르5)

by Blue Bloods 2022. 7. 7.
 

 

토르-포스터

 

7월 6일, 드디어 <닥터 스트레치 2>에 이어 두 달 만에 마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마블 단독 시리즈 중 처음으로 4편까지 나온 토르의 솔로 무비 <러브 앤 썬더>를 보고 왔는데요. <토르 4 :러브 앤 썬더>는 시사회 후기를 통해 호불호가 반으로 나뉘는 불안한 시작을 보였습니다. 일단 영화는 잔잔한 흐름으로 진행되며 마블 영화에서 오랜만에 보는 토르, 발키리,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멤버들까지, 그리고 무려 <토르2 : 다크홀드> 이후 9년 만에 마블 영화에 출연한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까지 토르 팬, MCU 팬들을 위한 힐링 영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토르4 :러브 앤 썬더> 정보

 

토르: 러브 앤 썬더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 2022.07.06
장르 : 액션/어드벤처/판타지

러닝타임 : 119분

국가 : 미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평점 : 6.4
쿠키영상 : 2개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신도살자 고리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분장으로  잘생김이 가려지는 것도 신기한데 정말 매번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는 게 아메리칸 사이코가 따로 없습니다. 그럼 스포일러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세상 해탈한 듯한 토르의 행동과 모습, 하지만 어딘가 철이 든 것 같은 듬직함이 보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토르를 보고 느낀 건 이제 신의 힘을 가진 전투원이 아니라 진정한 신다운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물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멤버들이 싸움으로 고전할 때 혼자 막판에 나타나 "이 싸움은 오늘로 끝낸다." 명대사 남겨주며 다 털어버리는 간지는 존재합니다. 이제 토르는 원래도 강했지만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넘사벽 캐릭터가 되어버렸네요. 고르를 처리하기 위해 제우스의 신전을 가지만, 신들은 고르가 신들을 죽이고 다니든 말든 계급 낮은 신들이 죽는 거라면서  모르는 척하기 급급합니다. 하지만 제우스는 고르가 네크로소드를 얻어 신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알고 있었음에도 나서지 않았던 것이죠.

 

<토르4 :러브 앤 썬더> 출연진

출연진

이런 오만하고 비겁한 신들을 보며 같은 신이지만 극혐해 버리는 토르, 고된 지구 생활과 히어로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제우스가 누군지 간략히 알아보자면, 제우스를 모르시는 분들이야 없으시겠지만 역시나 마블 세계관 내에서도 제우스는 강력한 캐릭터입니다. 스카이 파더급 신으로 토르의 아버지 오딘과 맞먹는 최강신 중 하나이죠. 하지만 마블 속 제우스는 그저 겁쟁이 바람둥이일 뿐, 토르에게 한방컷 나고 무기까지 뺏기는 바보로 등장합니다.

 

 

이런 신들을 보며 느껴지는 건 고르가 왜 그렇게 타락했는지도 공감할 수 있는데, 영화 초반 나왔던 고르가 타락하는 장면에서는,  고르는 전능하신 라푸신을 모시고 있었으며, 먹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있었으며, 딸까지 굶어 죽이고 마는데, 라푸신은 그저 지 혼자만 사막 안의 오하시스 같은 곳에서 과일이나 처먹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또 중요한 역할이었던 제인 포스터, 원작의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제인 포스터가 왜 마이티 토르가 되었는지 아셨을 텐데요, 이번 영화에 그 원작 내용이 반영이 될지, 아니면 mcu 답게 새롭게 각색하여 나오게 될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원작 내용이 그대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암에 걸린 제인 포스터가 몰니르를 들어 마이티 토로가 된다는 내용이죠. 그런데 이러면 너무 개나 소나 몰니르를 드는 거 아니야? 이걸 어떻게 영화에서 풀어갈까 싶었는데, 토르와 제인이 사귈 당시 토르가 몰니르에게 제인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며 자신도 모르게 몰니르에 새로운 마법을 걸게 돼 버린 것입니다. 영화 후반부에서도 아스가르드 아이들에게 '하루 한정' 토르의 힘을 나눠줄 수 있게 되었었죠. 토르가 마음만 먹으면 1회용 토르 군단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딘급은 아닐지언정 점점 오딘과 같은 정상급 신으로의 재능이 보이게 됩니다.

 

 

제인 포스터가 결국 묠니르로 토르의 힘을 얻었다고 해도 병을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마블의 오랜 팬으로서 토르와 제인이 오래오래 토르놀이 하며 계속 등장하는 것도 괜찮았을 텐데요, 무려 토르와의 8년 7개월 만의 재회인데... 그리고 이번 영화에 첫 등장하게 된 이터니티, 이터니티는 마블 세계관 속 우주적 존재이며 몸이 하나의 우주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이터니티의 존재 자체가 모든 생명체이자 생명체 하나하나가 이터니티 자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면으로는 고르의 부탁으로 딸을 키워주기로 한 토르, 흡사 '엑스맨'의 울버린이 생각나 짠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토르4-나탈리포트만

어쨌든 이번 마블 영화는 <스파이더맨 3 : 노 웨이 홈> 정도의 재미는 아니었지만 그 정도의 힐링과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토르 쿠키 영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쿠키 영상은 총 2개이며 첫 번째 쿠키는 토르에게 한방 게 한방컷 났던 제우스는 역시나 살아 있었고, 요즘은 사람들이 신을 믿지 않는다며 슈퍼 히어로 놀이나 하는 신들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에게 토르를 처단하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헤라클레스는 역시나 우리가 아는 헤라클레스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클레스가 맞으니까요.

 

 

원작 속 마블 헤라클레스는 토로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묘사됩니다. 따라서 토르5가 나오게 된다면 헤라클레스가 토르를 죽이러 찾아가도 원작 속 내용과 비슷하게 친구가 될 것 같네요. 헤라클레스를 맡은 배우는 브렛 골드스타인이라는 배우로 슈퍼 히어로의 전적이 있는 배우입니다. 외모적으로 볼 때는 괜찮은 캐스팅인 것 같네요.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제인 포스터가 등장하며 전장에서 명예롭게 죽은 신들이 간다는 '발할라'에  오게 됩니다. 거기서 제인을 반겨주는 건 아스가르드의 헤임달, 자신의 아들을 챙겨주어서 고맙다며 환영해주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영화 마지막 '토르는 다시 돌아온다'라는 문구를 보아 토르4가 토르의 마지막 영화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 마블 영화는 <블랙펜서 2>가 남았는데요, 사실 마블 팬들은 다 좋았겠지만, 닥스 2나 토르 4나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블랙펜서 2>를 기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리뷰, 재미있나! (솔직, 후기, 정보, 줄거리, 출연진, 평점, 개봉일, 예고편, 결말, 스포, 제작사, 시사회, 탕웨이, 박해일, 김신영)

 

영화 <헤어질 결심>, 리뷰, 재미있나! (솔직, 후기, 정보, 줄거리, 출연진, 평점, 개봉일, 예고편,

영화 <헤어질 결심>이 이번 주 개봉되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며,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 준 작품입니다.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였기 때문에 많은

hightechlowtech85.tistory.com

영화 <탑건: 매버릭>, 리뷰, 재미있나! (솔직, 후기, 줄거리,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톰 크루즈, 개봉일, 평점, 탑건2, 탑건1, 쿠키, 예고편, 탑건 메버릭)

 

영화 <탑건: 매버릭>, 리뷰, 재미있나! (솔직, 후기, 줄거리,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톰 크루즈,

톰 크루즈가 돌아왔습니다! 1987년 12월 19일 개봉한 <탑건 1> 이후 35년 만에 <탑건 2: 매버릭>으로 돌아온 톰을 환영합니다. 얼마 전 내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 시국 이후 첫 내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hightechlowtech85.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