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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김세정은 세살 터울 오빠와 함께 친척집을 전전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정부에서 지원하는 결식 아동 급식 카드로 하루 3500원씩 사용해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남매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밤낮 가리지 않고 식당 일이며 우유 배달까지 하는 엄마를 보면서 김세정은 점차 감정 표현을 숨기는 데 익숙해졌고 또 학창시절 또래 아이들 사이에는 서로의 비밀이나 감정을 공유하면서 친밀감을 쌓아가는데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안 사정이나 깊은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방법을 몰랐던 김세정은 자연스럽게 또래 집단에서 배제되었고 수수한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런 김세정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노래였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김세정은 스무 개 넘는 기획사를 목표로 정하고 구체적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갔다고 하네요. 김세정은 슈퍼스타 K5와 케이팝 스타2 등 각종 오디션 프로에도 출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기획사의 오디션에서 단번에 합격해 연습생 신분이 되었습니다. 젤리피시의 오디션에서 무려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김세정은 2년여 동안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6년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늘 웃음을 유지하고 동료들을 챙기는 바른 인성과 탄탄한 보컬 실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었습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오디션 때 보여줄 수 있는 노래의 리스트를 장르당 30곡씩 리스트를 만들어 연습했던 그녀는 아이오아이로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하고 연이어 발표한 솔로곡 '꽃길'까지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김세정은 성실하고도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프로듀스101에서조차도 센터에 서려고 하기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을 샀고 본격적으로 걸그룹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또래의 쾌활함과 또래답지 않은 깊은 사려를 동시에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털털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바탕으로 고정이든 게스트든 예능에서의 활약은 보장되는 위치로 발돋음 했습니다. 그러나 가정 환경의 영향인지 성격상 슬프거나 힘든 일에도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네요. I.O.I 시절 멤버들에게 감정 표현을 잘하지 못해 후회한 적이 있다고 하거나 슬플 때에도 실감을 잘 못해서 남들은 다 울 때 혼자만 웃고 있기도 해 속상한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이 점을 많이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려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창력이 뛰어나고 솔로로 각종 음원 사이트 1위,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가수로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솔로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할 정도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세정의 장점은 탄탄한 발성이죠. 이 탄탄한 발성을 토대로 안정적인 호흡, 정확한 피치, 묵직하고 시원한 가창이 가능합니다. 프로듀스101에 등장했을 때부터 연습생들이 힘들어 했던 픽미의 고음을 음 이탈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있습니다.
김세정은 레전드 스타들처럼 오랜 시간 남녀노소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연기력과 열정 인성과 태도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보여줍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걸그룹 출신이라는 경계를 단숨에 뛰어넘는 예쁘지도 예쁜 척하지도 않는 그저 강하고 멋지면서도 과거 아픔까지 덧대진 단단함으로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를 기꺼이 올려놓았습니다. 그 당시 '근수저'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김세정의 선명한 얼굴선과 그가 표현하는 단단한 눈빛은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신뢰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데뷔 초 김세정은 예능에서 그에게 자막으로 공연 중에 부여한 '요정'이라는 단순한 역할 대신 프로그램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똑 부러진 모습으로 mc들에게 "치트키야, 치트키"라는 말을 이끌어냈습니다. 작고 어린 소녀가 정글과도 같은 연예계 생활에서 보여준 첫 모습은 그야말로 극호감을 부르는 근면성실의 얼굴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로코 요정' 수식어를 얻고 싶다더니 최근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sbs 월화 드라마 <사내맞선>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이 작품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내며 연기자로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해냈습니다.
김세정의 연기 성장은 그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았고 작품에 진지하게 임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력 덕분에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 없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배우로서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김세정은 걸그룹 생활을 하며 쌓아온 응축된 넉살로 '하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선보이며 또 한 번 인생캐를 경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김세정이 속한 팀은 해체됐지만 덕분에 얻은 경험들로 배우로서 더 높은 미래를 얻게 됐습니다.어머니를 향한 헌정 노래 '꽃길'의 가사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같이 자신을 '잘 피운 꽃'이라 일컫는 김세정은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별명처럼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자 가수가 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프로필
나이 : 1996년 8월 28일(25세)
키 : 164cm
고향 : 대한민국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직업 : 가수, 배우
장르 : 발라드
활동 시기 : 2015년~
레이블 : CJ E&M (CJ E&M MUSIC)
소속사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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