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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는 snl코리아에서 ebs 다큐 <극한 직업>을 패러디한 코너에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셀럽들의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겪는 일화들을 페이크 다큐처럼 풀어냈습니다 내레이션은 실제 ebs 극한 직업의 1대 성우 이원준이 담당해 싱크로율을 높였죠.
출연했던 연예인으로는 손담비, dj doc, 이휘재, 옹달샘, 시스타 등 많은 회차를 거듭하며 유병재 특유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불쌍함과 억울함, 분노가 잘 맞아떨어져서 유병재가 고통받을수록 인기가 많았던 코너였습니다. 문희준 편과 시크릿 편은 조회 수 6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찌질한 연기는 이는 유병재가 갑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병재는 만능 엔터테이너 방송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는 코미디언의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주 무기는 블랙 코미디인데 그는 원래도 sns에 상당한 실력의 드립을 자랑했듯 그의 첫 번째 스탠드 코미디쇼 티켓 400장은 온라인 예매 1분 만에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매진을 기록했으며, 넷플릭스에 올라간 후에도 그의 풍자 섞인 언변이 오래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선정성이나 폭력성은 없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는 게 창피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나는 혼자 마이크를 들고 쇼를 끌고 나간다는 게 매력이자 어려운 점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병재는 시니컬한 성격만큼이나 대중들에게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은 날카로운 어록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만 힘든 건 아니지만 네가 더 힘든 걸 안다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 "젊으면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걱정거리를 통장에 넣어두고 싶다. 거기는 뭐 먹기만 하면 xx 다 없어지던데.." 등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어울러 공감할만한 문구들을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한 예능에서 광고계의 유명 카피라이터가 나와 유병재의 어록들을 검토하며 충분히 광고의 카피로 쓸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유병재의 어록들은 영향력이 있으며 짧고 굵게 팩트를 날립니다. 유병재는 특별한 소속사 없이 바쁜 방송인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15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첫 희극인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YG의 독특한 행보로 시선을 끌었으며 유병재는 작가이자 개그맨, 배우로서 활약하며 떠오르는 방송인으로 YG가 희극인을 처음으로 계약했다는 것이 화제를 낳았습니다.
희극인 유병재라기보다는 콘텐츠 개발자로서의 유병재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는 분석이며 양현석 대표가 직접 영입을 지시했다는 소문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5월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와이지 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그는 MCN업계의 대표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합니다. 유병재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그간 YG 소속 연예인들과 회사에 연이어 사건 사고들이 많았던 만큼 유병재의 '손절' 소식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유병재는 극도의 낯가림을 보여주는데 정말 그답게도 유병재의 팬미팅들은 참 숨죽이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팬미팅이라는 타이틀의 팬미팅은 2018년 건국대에서 진행되었죠. 이 팬미팅에 참가하려면 소리 내지 않는다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습니다. 유병재는 데뷔 8년 만에 첫 팬미팅으로 이런 콘셉트를 정했고 팬들도 자신처럼 소심한 성격이어서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제 팬들은 온라인에선 활발한데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조용해요."라고 실제로 정말 숨소리가 민망할 만큼 조용한 강당이었다고 하네요.
유병재가 등장했음에도 정적을 유지했죠. 하지만 무대 위에 펼쳐진 채팅창 화면은 폭발적으로 올라갔습니다. 유병재가 올리는 글이 보이는 화면과 800명이 들어가 있는 단체 방 2개로 팬미팅은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할 건 다 했다."번호 추첨으로 팬을 무대 위에 부르고 빅뱅의 '뱅뱅뱅'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전례 없던 이 팬미팅은 큰 화제가 되었고 이후에도 유병재의 팬미팅 메인 콘셉트가 되었죠. SNL <극한 직업>의 이미지와 왠지 모를 억울한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sns에 올리는 참신하고 기발한 글귀들만큼이나 유병재는 브레인을 자랑하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중퇴했습니다.
수학을 잘했었다고 하며 전국에서 1등만 두 번을 했는데 수능과 전국 모의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서울대는 아쉽게 가지 못했다고 하며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을 가긴 했는데 "서울대는 다 잘해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tvN의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유병재는 수능에서 수리 영역은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서강대학교는 낯가림이 극도로 심한 유병재 성격상 조별과제가 힘들어 자퇴를 결심했지만 "회사도 큰 조별과제더라."라며 주변의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유병재는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 작가, 개그맨, 배우, 심지어 음악적 인재 발굴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 그중 창조의 밤 '표절 제로' 시리즈는 매회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였고, 특히 조회수 730만 회를 넘기며 카피추를 스타덤에 오르게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유병재는 악동뮤지션의 수현과 함께한 영상을 올리기도 하는 등 음악적 재능도 있어 보이지만 역시 그의 콘텐츠에 개그코드가 빠지지 않습니다. 시선 강탈인 누런니와 수염으로 묘하게 스며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유병재, 앞으로도 빵 터지고 공감 가는 활동들 많이 해주시길 응원합니다.
유병재 프로필
나이 : 1988년 5월 6일 (34세), 홍성군 광천읍
키: 162cm
학력: 광신초등학교, 광천중학교, 홍성고등학교, 서강대학교
부모: 유인구, 이제분
소속사 : 샌드박스네트워크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종교 :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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