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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박소담, 배우 박소담 어떻게 배우가 되었나! (박소담 나이, 키, 기생충)

by Blue Bloods 2020. 9. 27.

 

박소담, 배우 박소담 어떻게 배우가 되었나! (박소담 나이, 키, 기생충)

 

 

 

조선의 눈을 가진 배우, 
한국 감독들이 애정하는 충무로의 보석, 
제시카 징글의 주인공,
박소담은 1991년 서울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 잠실로 이사한 후 지금까지도 살고 있는 그녀는 매우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착실한 학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녀는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좋아했고 수학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소녀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육상대회에 출전해 송파구의 대표로 2위에 오를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났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박소담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뮤지컬 '그리스'를 보게 되었고요, 뮤지컬을 본 이후로 그녀의 심장은 하루 종일 뛰었고, 피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길은 이쪽에 있어." 박소담은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배우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녀는 거의 2년 동안 아버지를 설득했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완고했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꿈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딸의 꿈을 이루어 주고 싶었던 엄마,  그녀의 엄마는 아버지 모르게 딸을 연기학원에 보내게 됩니다. 그녀는 연기로 유명한 대학에 입학 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탈락했습니다.

박소담은 엄청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모든 대학 지원이 실패하고 연기 경력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마지막 원서였던 한국예술 종합학교에 합격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예술 종합학교는 한국의 최고 예술학교입니다. 
마침내 그녀는 아버지에게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게 됩니다.

 

 

 

 

아버지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아버지가 조금은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엄청 혼나고 뒷목 잡고 쓰러지셨어요. 아버지는 정말 제가 배우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어요."
비록 그녀는 한예종에 합격했지만 아버지의 신임을 얻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무대 위의 배우가 되고 싶었고 영화나 드라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영화 '잉투기'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무척 재미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촬영이 준비될 때 웃도 떠드는 현장의 분위기를 즐겼고, 그녀는 영화가 매우 꼼꼼하고 세밀해야 하기 때문에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박소담은 수많은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냉정했습니다. 
한예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연락이 오는 곳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캐스팅은 매번 불발되었고 성공하지 못했지만 오디션 중 만난 이준익 감독은 "너는 조선의 눈이다."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단편과 단역을 오가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던 중, 그녀는 생애 처음으로 장편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됩니다.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어느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로 '연덕'역으로 캐스팅된 박소담의 담백한 연기와 높은 감성 분석력의 수준을 잘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습니다.

 
박보영의 친구로만 생각했던 관객들은 의외의 뚜렷한 존재감에 박소담이라는 인물을 머리에 각인시킵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됩니다. 
2015년에는 1300만 히트를 친 '베테랑'에서도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신스틸러로써 박소담의 연기는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사도'에서는 영화계 선배들에게  버릇없고 오만한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요, 그녀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심도 있는 연기와 정확한 발음으로 선배들로부터 예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만난 송강호의 "잘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더 많이 만나자."라는 말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박소담은 한 영화의 오디션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한국판 엑소시스트라 불리는 영화로 제목은  
<검은 사제들>, 오디션장은 난잡한 소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박소담이 도전한 캐릭터는 악령이 4개나 빙의된 한 소녀였습니다. 
사자의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 에너지가 차올라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연기 등 본인에게도 한계에 도전한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과감하게 머리를 삭발하고 엄청난 에너지의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은 "검은 사제단이 박소담을 낳았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박소담이 영화를 넘어 TV 드라마로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고 알고 있을 텐데요, 하지만 <검은 사제들> 이후 회사와 계약이 끝났고, 이전 작품의 강렬한 이미지로 인해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공백기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연기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그녀는 작은 배역,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박소담은 현대극, 사극을 넘나들게 되고, 어떤 역할을 맡든 그녀만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많은 광고 제의를 받았습니다.
청순한 마스크 때문에 화장품 광고도 많이 했고요, 어느 한 리쿠르팅 플랫폼 광고를 통해 박소담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여러 작품에 참여했지만 <검은 사제들>을 제외하면 대표작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봉준호 감독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옥자> 
'미자' 역에 출연할 배우를 찾던 중, 10대 연기가 가능할 것 같은 박소담이 그의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끝내 캐스팅은 불발되었지만 둘의 사이는 가까워졌습니다. 그들은 종종 차를 마시거나 수다를 떤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3년 후 봉준호 감독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게 됩니다.

봉준호는 박소담이 송강호의 딸이라는 것만 말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몇 달간의 시나리오 작업이 끝난 뒤 봉준호는 다시 박소담에게 연락했습니다. 그의 7번째 장편 영화였던 것입니다.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 <기생충>, 그녀는 미대 지망생인 김기정 역으로 캐스팅되게 됩니다. 뻔뻔함으로 무장하고 유학생에 잘 어울리는 연기, 최우식 극 중 대사처럼 실제로는 하류층이지만 상류층의 이미지와도 가장 잘 맞는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며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제시카의 한 대사가 유행하게 됩니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그 이후로 수많은 영화상을 받게 됩니다.
끝내 2020년 2월 9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무려 4관왕을 거머쥐며 영화 역사상 이례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기생충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켰습니다. 영화가 다시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에 진입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배우들의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룻 밤 사이에 스타덤에 오른 줄 알았었지만 크고 작은 파도를 넘나들었던 배우 박소담,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했고 지금 이 자리에 선 배우 박소담, 세계적인 감독이 탐낼 이 배우가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박소담의 앞으로의 더 멋진 활약 기대해 봅니다!

 

 

 

 

 

박소담


나이 : 1991년 9월 8일 (29세)
고향 : 서울특별시 송파구
키 : 165cm

혈액형 :  B형

발 크기 :  235mm
학력 : 아주중학교 (졸업), 정신여자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 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예술사)
가족 : 부모님, 여동생, 남동생
종교 : 무종교

소속사 : 아티스트 컴퍼니

주요 작품 : 2019년 <기생충>

데뷔 :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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