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2022년 9급 공무원 과목개편, 어떤 일이 벌어지나!? (2022년에 꼭 붙어야 하는 이유, 9급 공무원 시험 과목)

9급 공무원,  2022년 9급 공무원 과목 개편, 어떤 일이 벌어지나!? (2022년에 꼭 붙어야 하는 이유, 9급 공무원 시험 과목)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22년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022년 과목의 개편은 단순합니다.  지금의  9급 행정직군에 포함되어 있는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 개론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모든 직렬에 5개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됩니다.

과목 개편 내용

어떻게 보면 이번 과목 개편은 2013년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2014년도에 고교 과목이 들어간 이유가 9급 시험에 고졸자를 많이 늘리겠다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졸자는 늘지 않았고 오히려 줄어들었고, 세법을 모르는 세무직 공무원, 형법을 모르는 경찰직 공무원 등 공무원의 전문성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세법과 형법을 공무하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수학과 사회를 시험과목으로 공부했기 때문이죠.

 

 

 

2022년 고교 과목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첫 번째, 공무원 시험의 전체 지원자가 감소합니다.  2013년도에 고교 과목이 도입되면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고교 과목 도입 전이었던  2012년에는 국가직 9급 지원자가 15만 7천 명이었는데요,  2013년에 20만 4천 명,  2017년에는 22만 8천 명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5년 만에  7만 명이나 늘은 겁니다. 진입장벽이 낮았기 때문이지요. 그럼 고교과목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022년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면 행정학, 행정법, 세법, 회계학, 형사소송법, 교정학 등 이런 목들을 공부를 하셔야 되는 거예요. 즉 진입장벽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지원자가 감소하겠죠. 그러면 2022년 이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실 분들은 지원자가 감소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광경

대신에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을 좌우하는 것은 지원자 규모가 아니라 채용규모에 달려 있습니다. 채용규모가 2022년까지는 많이 뽑는다고 예고가 되어 있는데요,  2023년에는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지원자는 감소해도 채용이 더 감소해서 경쟁률은 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2022년에는 지원자도 감소하고 여전히 많은 인원을 뽑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가장 합격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두 번째, 바로 일반 행정직 지원자의 증가입니다.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 지원자들은 문과생들입니다. 그래서 수학, 과학을 선택하는 비율은 굉장히 낮다고 하고요,  대부분은 사회와 행정학 개론을 선택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사회랑 행정학 개론을 선택하면  행정직에서 선거 행정직을 제외한 모든 직렬, 즉 일반행정, 세무, 교육행정, 고용, 노동, 교정 등 모두 다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세무직에 지원하려면 무조건 세법과 회계학을 공부하셔야 되고요, 교정직을 준비하시려면 교정학 개론과 형사 소송법 개론을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일반 행정직을 공부하다가 하향지원이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일반 행정직 수험생들이 하향 지원이 불가능해지면 당연히 일반 행정직에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일반행정직 지원자가 지금보다 무려 20%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향지원이 안 되니까 다들 다른 데 못 가고 일반행정직으로 몰리는 것이죠. 

 

 

 

어느 한쪽의 지원자 늘면 어느 한쪽의 지원자는 감소하겠죠.   2020년이 되면 벌어질 세 번째 변화는 세무직과 고용 노동직 지원자의 감소입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직렬을 정리를 해본다면, 일반 행정직이 압도적이고요, 그다음이 세무직, 사회복지직, 교육행정직 등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직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하고 시험도 한 번밖에 안 봅니다. 교육행정직은 국가직은 굉장히 적은 인원을 뽑아서 행정직보다 합격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지방직 합격선도 일반 행정직과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많은 자격증도 요구하지 않는 세무직에 하향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결국 2012년 국가직 9급에서 세무직 지원자가 6% 에 불과했는데, 고교 과목 도입 후인 2013년에는 13%까지 뛰었고요, 2015년도에는 24%까지 엄청나게 오릅니다. 하향지원 때문이었죠. 

 

 

 

그런데 2022년이 되면 일반직 지원자가 세무직으로 하향지원을 못합니다. 일반 행정직 시험을 준비하다가 "나 못하겠어. 세무직으로 갈래." 이런다고 바로 세법과 회계학 공부가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2022년 이후에는 세무직 지원자 비율이 7% 미만, 2012년처럼 6~7% 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세무직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뽑습니다. 하지만 지원자가 거의 반이 줄어듭니다. 세무직 지원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고용 노동직도 마찬가지인데요,  고용 노동직은 사실  2018년에 신설된 직렬입니다. 필수 과목은 노동법 개론과 행정법 총론입니다. 지금 일반직 수험생들이 고용 노농직을 지원하는 케이스는 하향 지원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건데요, 그래서 노동법을 공부하는 수험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노동법을 반드시 공부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러면 당연히 고용 노동직 지원자도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고용 노동직이 신설되자 세무직 지원자 비율이 15%에서 9%로 감소했습니다. 하향 지원을 하는 수험생들이 세무직과 고용 노동직으로 분산이 된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 과목이 바뀜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측되는데요, 수험생들에게는 2022년이 기회인 것 같습니다. 시험과목이 바뀌니까 더 이상 다른 직렬로 하향 지원을 못하게 되었고,  인원을 많이 뽑는 직렬에서 지원자가 적은 경우는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본다면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원하는 직렬에 합격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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