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한 sbs 예능 <신들린 연애> 출연했던 박이율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가 약간 병맛 형식인데 화보를 찍은 건지 아니면 인터뷰만 진행한 건지 모르지만 화보도 공개를 했으면 한다.
거의 연예인 뺨치는 외모여서 더 화제였는데 별의별 질문을 다 하고 그중에서는 황당한 질문도 있는데 모든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는 거 보면서 머리도 좋지만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퇴귀사로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팬들이 마이쮸를 너무 많이 보내준다고 하는데 개인적을 마이쮸 안 먹은 지가 너무 오래되어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하다. 아이들이 마이쮸에 환장하던데 어른들도 먹는구나 싶어 신기하긴 하다.
'신들린 연애'는 원래 8부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파리 올림픽 편성 때문에 6부작으로 줄어들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하긴 연애 프로그램은 결방을 하면 호흡이 끊기기에 그렇게 된 거 같은데 시즌2는 그런 일 없이 10부작으로 만들 계획이지 않으려나. 6부작으로 너무 줄이다 보니 서사가 다 사라진 건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퇴귀사는 신병을 받아서 된 거 같고 그전에 언급한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바로 음악에 몰입했다고 하는 부분이며 지금도 쉴 때에는 하루 종일 음악만 듣는다고 한다. 아이돌 밴드를 준비했다고 하며 프로듀싱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살아 있으나 신병으로 인해 퇴귀사가 되어 이제는 그에 대한 꿈은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
어쩐지 외모가 평범하지는 않다 싶었는데 아이돌 밴드를 준비했었구나 싶어 다시 한번 감탄했다. 퇴귀사를 준비하기 전에는 굉장히 철도 없고 했다던데 중 2 시절에 신병을 처음 앓고 20대 중반에 퇴귀사가 되었다고 하니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을 거 같기는 하다.
인상적인 건 요즘은 신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받으라고 해서 신을 받는 사람도 있어서 그런 걸 주의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갑자기 무당집에 갔는데 너 신병 있다고 말도 안 되게 이야기하면 사기를 의심해 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보통 신병은 어린 시절부터 오며 다들 피하다가 억지로 받는데 처음 간 무당 집에서 갑자기 받으라고 하는 거 자체가 신병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거 아닐까. 우리나라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건 분명히 조심을 해야 하는 거 같기도 하다.
박이율 님한테 신점 한 번 받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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