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불륜녀 김희영에 1천억 탕진!? 노소영 주장! 충격!(김희영 상대 손해배상 소송,증여세,상간녀,동거녀,이혼소송,위자료,자녀,인스타,김희영 아들 장애,전남편,나이,이혼사유,최태원 딸)

 

 

 

6년째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을 낸 가운데, 두 사람의 장외공방이 가열되고 있어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23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노소영 관장이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열었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 대리인은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2015년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이사장과의 관계를 밝힌 이후부터만 보더라도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대리인은 "노소영 관장과 자녀들이 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최태원 회장의 지출을 통해 영위한 돈보다 몇 배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대리인 입장에서도 액수가 매우 커서 놀라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출 내역에 대해 대리인은 "티앤씨재단으로 간 돈도 있고 친인척 계좌 등으로 현금이 바로 이체되거나 카드로 결제된 금액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증여세는 냈나?>

이어 그는 "증여세를 낸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피고 측에서도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간통 행위로 인해 상간녀가 취득한 이익이 크다면 이혼소송의 위자료 산정에도 고려돼야 한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앞서 김희영 이사장 측은 "노소영 관장이 이혼소송에서 맞소송을 낸 지 3년이 지났기 때문에 대법원 판례에 따라 부정행위 상대방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효가 소멸됐다."라고 주장했던 바, 이에 대해서는 "아직 이혼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소멸시효가 계산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전부 다 허위?>

같은 날 김희영 이사장 측 대리인은 이와 관련 "노소영 관장 측이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희영 이사장 측 대리인은 "1,000억 원은 전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고 증거로 확인됐다는 점도 허위."라고 맞섰습니다.

 

 

대리인은 "이 사건은 이미 십수 년간 파탄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오다가 이혼소송에서 반소를 통해 이혼을 청구한 지 3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노 관장이 재산분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의도로 제기된 소송."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대리인은 "현재 이혼소송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액수만이 쟁점으로 남은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1,000억 원은 손해배상 청구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 뿐 아니라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명예훼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리인은 "이는 가사소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범죄행위."라며 "원고 측 변호인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혼 반대하던 ‘조강지처’, 결국 받아들인 현실>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62세인 최태원 회장은 미국 시카고 대학교 유학시절, 1살 연하 노소영 관장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노 관장의 부친인 故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 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989년 장녀 최윤정을, 1991년 차녀 최민정을, 1995년 장남 최인근을 품에 안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 되면서 입지를 확실히 키운 최태원 회장은 2015년 15살 연하 김희영 이사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백하면서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라는 입장을 직접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은 이혼 조정을 신청,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당초 이혼에 반대하던 노소영 관장 역시 2019년 맞소송을 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노소영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과 위자료 명목으로 1억 원을 지급하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노소영 관장이 SK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시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양 측이 모두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소영 관장은 지난 2023년 3월 "김희영 이사장이 혼인 생활의 파탄을 초래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라면서 김 이사장을 상대로도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이 소송의 정식 변론은 오는 2024년 1월 18일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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