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도 공개했던 할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향년 89세로 생을 마감했고 지난 10월 3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평소 박나래를 딸처럼 굉장히 아꼈는데 9월경 박나래는 평소 건강했던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걸 듣고 입원한 목포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10월 초에는 방송 스케줄 이외에 개인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3일 아버지처럼 의지해 왔던 할아버지가 별세하셨다고 한다. 당시 후문에 따르면 장례 식장이 서울에서 굉장히 멀리서 진행되었음에도 샤이니 키, 배우 이장우, 이주승, 성훈, 황보라, 방송인 한혜진, 기안 84, 전현무, 제이쓴, 홍현희, 코미디언 문세윤, 이국주, 양세찬, 가수 딘딘, 예은 등 연예의 동료들이 장례 식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근조 화환을 보내며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삼우제를 마친 박나래는 별다른 휴식 없이 방송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앞서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각별한 사이임을 알린 바 있다. 특히나 당시 방송에는 논란으로 힘들어하는 손녀 박나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었다.
박나래는 당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할아버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9월 '구해줘 홈즈' 방송에서 할아버지의 병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신촌 세브란스에 모셨는데 너무 힘들더라. 대학 병원이 대기도 오래 걸리고 다니기도 쉽지 않다. 부모님 연세가 많을수록 굉장히 중요하더라."라며 할아버지의 병환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나 박나래는 조부상을 챙겨 준 동료들에게 답례품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도 공개됐다.
박나래는 과거 대상을 받고 할아버지에게 4륜차 선물을 한 바 있기도 한데 이처럼 굉장히 의지했던 할아버지가 별세하며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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