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등 각종 사생활 논란으로 무리를 빚었던 황영웅이 자숙 6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는데요. 그런 가운데 그가 사과문을 삭제하더니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2023년 9월 28일 한 매체는 황영웅이 자신을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린 주식회사 '골든 보이스'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는데요. 1인 기획사의 대표 이사에는 황영웅 어머니가 이름을 올렸고 황영웅이 사내 이사로, 황영웅 아버지가 감사를 맡았는데요.
이 회사의 설린 목적은 창작 및 예술 관련 서비스업,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매니저업, 엔터테인먼트 공연 예술 콘서트 및 행사 대행업, 이미지 초상권 등 라이선스업 등을 등재했다고 합니다.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해당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조항조와 같은 기획사인 더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의혹이 불거져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황영웅 측은 더우리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파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법인 등기와 대중문화 예술 기획업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였던 파인 엔터테인먼트는 대중문화 예술 산업 발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하면서 검찰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황영웅은 더우리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는데 각종 구설수로 자숙 중이던 황영웅이 더우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상태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는 관측을 내 놨고요. 황영웅 논란 이후 그는 사과문을 통해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간곡 키 호소했는데요. 과거를 반성하고 있다면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영웅은 결국 경연 2차 결승전 직전에 여론이 악화되자 자진하차를 선택했어죠. 그러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더우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황영웅과의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복귀설까지 돌았는데요. 스스로 자숙을 선언한 황영웅은 약 2개월 만에 어버이날을 기념해 연습 영상을 공개했고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귀를 넌지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복귀가 선물이라며 6개월의 자숙을 깬 황영웅,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가 올렸던 사과문이 삭제되었고 지난 23년 6월 설립된 1인 기획사 설립 정황이 포착되면서 세간엔 그의 논란을 품어줬던 소속사 뒤통수를 치고 회사를 설립해 부모를 앉히고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황영웅의 진성 팬들은 복귀 소식을 반갑게 기다리고 있음에도 또 그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릴 때는 젊은 혈기로 친구들을 때릴 수도 있고 작은 실수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은 잘못이 평생을 따라 다니며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이 반성하겠다고 반성문을 올렸으니 대중이 반성을 받아줄 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렸다가 조금 더 진중하게 복귀를 시도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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