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힌지>
갤럭시 z폴드5, 지폴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파워 생산성 제품으로 써보면 과거로 못 돌아간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은 제품인데요. 과연 전작보다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요. 첫 번째 주요 변경점은 z폴드5의 핵심 기술이죠. 바로 새로운 플렉스 힌지로 틈이 없고 주름개선이 있다는 겁니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듀얼 레일 구조로 접히는 부분이 양측에 있어서 혁신적으로 두께를 줄일 수 있었고,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에 확실히 전작보다 주름이 좀 더 완만해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께, 무게>
그리고 두 번째 주요 변화점이 바로 두께와 무게가 개선이 됐습니다. 전작보다 10g이나 줄었는데요. 들어보니 확실히 체감이 될 정도로 가벼워졌더라고요. 두께도 2.4mm나 줄어 그립감도 좋아지고 콤팩트 해졌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utg가 들어가며 최대 밝기도 더 밝아졌습니다. 아무래도 폴드 하면 대화면에 플렉스 모드, 멀티태스킹, s펜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죠. 우선 플렉스 모드가 좀 더 개선이 됐는데요. 디자인도 굉장히 예뻐지고 세련돼진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측에는 사용자 지정 툴바로 마우스처럼 쓸 수 있는 터치패드, 스크린샷, 빠른 설정창, 화면 분할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하단부 데스크바도 최대 4개의 최근 앱 사용이 추가가 됐고요. 이제 양손으로 드래그 앤 드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게 뭐냐면 예를 들어 사진첩에 있는 이미지를 메모장에다 불러오고 싶은 거라면 이제 한 손으로 사진을 꼭 누른 상태에서 하단 데스크바를 사용해 메모장을 불러오고 손을 떼면 사진을 메모장에 삽입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엣지 패널에서 불러온 앱을 팝업으로 띄워놓고 쓰다가 이거를 분할 화면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 측면보다 상단부로 끌어다 놓으면 빠르게 분할 화면으로 바꿔서 멀티 윈도우가 가능해졌습니다. S펜도 무려 41%나 더 얇아졌는데요. 아쉽게도 내장은 안되고 슬림 s펜 전용 케이스가 있어서 s펜 보관하기에 좀 더 용이해졌습니다. 카메라는 전작과 같은 스펙을 가졌지만 개선점은 있습니다. 왜냐면 이번에 똑똑한 ap 칩셋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에게 극찬이 들었던 안드로이드 현존 최강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젠2가 탑재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사양의 게임을 하더라도 끊김 없이 버벅거림 없이 발열은 훨씬 더 줄어들면서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AI 기술로 인물 사진 모드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와 멀티프레임 합성과 AI 딥러닝 기반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 번쯤 없이 줌으로 촬영한 이미지도 선명하게 표현이 되죠.
<카메라, S펜>
또 udc 카메라는 개선이 됐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솔직히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확실히 아직까지 셀피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커버화면 카메라로 찍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듀얼퓨리뷰, 후면 카메라 셀피 등 기존 주요 카메라 기능들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고요. 이번엔 아이스 블루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어 폴드도 산뜻하고 젊은 느낌까지 나는데 좋더라고요.
내구성도 전후면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가 들어가서 한층 더 좋아졌다고 해요. 추가로 갤럭시 z폴드5의 다양한 전용 케이스도 추가가 됐고요. 사용시간에 있어서도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이번에 훨씬 더 개선된 칩셋으로 좀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사실 지폴드4와 지폴드5의 디자인적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운 플렉스 힌지로 화면을 접었을 때 틈이 완벽하게 사라졌고 주름도 확실히 개선이 됐고요.
무엇보다 훨씬 더 얇아진 s펜, 펜 전용 케이스까지 들어가다 보니까 이제는 딱히 s펜 수납이 안 돼도 전용 케이스를 쓰면 충분히 휴대성도 좋으면서 괜찮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은 확실히 개선점입니다. 이번 갤럭시 z폴드5와 z플립5는 진짜 잘 팔릴 것 같아요. 그래서 전작 지플립 쓰셨던 분들 이번에 한번 바꿔야지 생각하셨던 분들 바꿀 만한 메리트는 충분해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