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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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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Bloods 2023. 3. 8.

 

 

 

청춘월담 포스터

<청춘월담> 10회에서는 떡밥인지 페이크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2명의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가 대놓고 드러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 두 사람이 누구일까요?

 

 

[1] 태강의 싸늘한 눈빛

우선 8회에서 감옥에 있는 성수청 국무에게 몰래 접근해 칼과 뱀을 건네주었던 이기사 복장의 묘령의 사내가 있었잖아요? 그의 뒷모습이 세자의 호의무사인 태강의 뒷모습과 너무 닮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겨주었는데, 오늘도 역시 태강을 의심할만하게 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한성온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고 궁으로 돌아온 세자와 고순돌 내관이 밀실에서 회포를 풀고 있던 중 그 뒤에서 태강이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죠.

 

 

문제는 이들이 나눈 대화에는 고순돌 내관이 사실은 여자이며 한성온과의 정혼, 자신의 가족의 누명을 벗겨야 한다는 등 누가 들어도 그녀가 민재이을 알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태강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제껏 남자인 줄 알았던 고순돌 내관이 여자이며 그것도 가족을 독살시켜 죽였다는 민재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아무리 엿듣는 상황이라도 놀라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나 태강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전혀 놀라는 기색도 없이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그의 눈빛은 싸늘하기까지 했습니다. 

 

 

평소의 태강은 호위무사라고 하기엔 진중한 모습을 그렇게 많이 보이지도 않았고 세자의 이쁨을 받는 고순돌 내관을 질투하는 어리광스러운 캐릭터였기에 오늘 처음 보는 그의 눈빛은 의문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죠. 이로써 세자의 충성스러운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태강이 사실은 귀신의 서에 쓰인 벗이 너에게 칼을 겨눌 것이라는 저주를 실현시킬 인물인 건가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동안 그 저주 때문에 오랜 벗을 의심하고 멀리하던 세자가 한성온과 신의를 회복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태강의 의문스러운 모습과 변화는 이런 의심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러나 10회가 진행되는 동안 태강에 대한 이렇다 할 복선이 등장한 적이 없는 데다가 이렇게 드라마 포스터 속에서도 세자의 조력자들과 함께 웃으며 등장하는 태강이기에 적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청춘월담 인물관게도

단지 그가 갑자기 등장한 고순돌 내관에 대하여 경계를 놓치지 않아 감시하고 있었고 세자가 유독 고순돌 내관을 아끼는 것이 못마땅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을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일부러 한 연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이야기를 듣고도 놀라지 않는 태강의 반응으로 봐서는 그는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고순돌 내관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세자 역시 이 일에 가담한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같은 일이 외부로 알려져 세자가 곤란해지지 않게 두 사람의 비밀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2] 중전의 싸늘한 미소

10회에서는 벽천의 송가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세자가 승정원일기를 열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더 자세히들을 수 있었는데요.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평안도 벽천에서 도적대가 변란을 일으켜 관할을 점령했고 곡식을 탈취하고 죄 없는 사람들을 죽여 조원보가 왕에게 병부를 받아 군사들을 이끌고 벽천으로 가 송가를 제압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변란이 일어날 당시에 벽천 군수였던 조원호가 도망쳐 아뢴 것으로 이 조원호가 조원보의 집안사람이며 그의 끄나풀이기에 그의 증언에만 의존에 기록된 것이니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 재조사를 극구 말리려는 조원보와 조원호를 보면 분명히 켕기는 게 있는 듯 보입니다. 게다가 오늘을 두 번째 인물인 중전이 성수청 국무의 저주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명암대군에게 말합니다.

 

 

"벽천의 송가, 그분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다. 너를 죽이지도 않을 것이다."라고요. 그녀는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듯 했으며 벽천의 적대 두목인 송가와도 각별한 사이인 것 같았습니다. 3회에서부터 중전이 절대 표면적으로 보이는 인자하기만 한 인물은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상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10회에서 그녀의 실체가 드러났죠. 숙부인 조원보의 말을 떠올리며 명안대군을 왕에 앉히고 왕위의 왕이 되려 하냐며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늘 조원보 앞에서 순종적이던 모습과 다르게 속으로는 그의 죽음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이상한 것이 중전은 조원보의 조카로 가족인데 어떻게 벽천의 송가와 각별한 사이라는 관계성이 존재할까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첫 번째는 중전이 조원보의 조카는 맞으나 그전부터 송가와 정을 통한 연인이었고 조원보가 그녀를 중전에 앉히기 위해 그녀의 정인이었던 송가에게 누명을 씌어 처리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중전이 사실은 송가의 동생이거나 정인이었고 그가 억울하게 죽음을 맞자 복수를 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조원보의 집안에 양녀로 들어온 것입니다. 현재 축문을 건드린 오만식과 성수청의 국무까지 모두 벽천 출신으로 밝혀져 궁 안에 있는 벽천의 사람들이 이 복수를 꾀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중전 역시 그들과 한 패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충전도 벽천 출신이라는 두 번째 가설이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태강의 모습은 페이크 같고 반면에 중전은 드라마 초반부터 의심이 가던 인물이라 개인적으로 빨리 중전의 비밀이 밝혀졌으면 좋겠는데요. 과연 벽천의 송가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지, 궁안의 벽천 출신으로 이 저주를 완성시키려는 자들이 얼마나 더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청춘 월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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