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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혁권, 출생 1971년 7월 11일, 인천 출신이며 키는 178cm입니다. 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영화 드라마 연극 분야에서 주로 조연 배우 역할로 많은 작품에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박혁권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친숙한 얼굴은 알고 있을 정도로 시선 강탈 신스틸러 배우로 불리고 있습니다.
1993년 극단 산우림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한 그는 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어느 날 신문을 봤더니 산울림 소극장 단원 모집 공고가 떴길래 입단했다고 합니다. 또한 입단 이듬해인 1994년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에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박혁권이라면 이때부터 두각을 드러내 신성 취급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하지만 오히려 학교에서 "내가 연기를 제일 못했다."라며 몇 번이고 울기도 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연습 때 무조건 2시간 먼저 나가고 끝난 뒤에도 남아서 2시간 정도 개인 연습을 따로 했으며 공연할 때마다 심지어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도 연습 일지를 쓰며 누구보다 열심히 연기 내공을 쌓았다고 하네요. 박혁권의 공식적인 첫 영화는 2001년 단편 영화 '데자뷰'입니다. 이후 오디션에 합격해 '귀여워'와 '시실리 2킬로미터'에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나이가 이미 서른이 넘었기에 큰일 났다 연기로 승부하자고 결심했다고 하며, 상업 영화에 데뷔한 후에도 단편 영화까지 가리지 않고 출연했으며 이후 '쌍둥이들'로 미쟝센 단편 영화제 연기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계에서 믿고 쓰는 조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에도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 특별 출연이나 우정 출연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본을 보고 내가 표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신뢰하는 감독인지 그 기준에만 합당하면 출연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금 그는 단역부터 주연까지 어떤 자리에 세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 중 하나가 됐습니다. 박혁권은 유독 기혼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 스타인데 현재 그는 71년생으로 나이가 중년이지만 아직 장가를 안 간 노총각입니다.
그는 결혼을 안 하는 것에 대해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20년 넘게 혼자 살아서 누구와 함께 살 자신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믹부터 멜로 스릴러까지 캐릭터마다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가 상업 영화로 처음 주목받은 작품은 '시실리 2km'입니다.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조폭 땡중 역을 맡았고 진지한 캐릭터를 도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mbc '하얀 거탑'으로 대학병원 내의 정치 싸움에서 우직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 현실적인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후 박혁권은 '드림하이, '아내의 자격', '밀회', '펀치' 등에서 호연을 펼쳤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열연한 박혁권은 '로스쿨'과 '마인'으로 또다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습니다. 2015년 sbs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길선미로 1인 2역 배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길태미 배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신드롬을 만들어내는 기적까지 일으켰습니다.
당시 그는 길태미 뷰티, 길태미 댄스, 길태미 화법을 유행시키며 길태미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드라마 속 박혁권은 다양한 손짓과 눈짓을 통한 독특한 제스처와 특유의 간드러지고 여성스러운 말투 등을 통해 길태미를 하나의 특별한 캐릭터로 승화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또한 허당 캐릭터 역할도 어울리는데 '초인 가족'에서 노총각이라 아빠와 남편 역할을 못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엉뚱하고 철없지만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이 남편의 역할을 제대로 연기했습니다.
아무리 연기력이 뛰어나도 외모나 이미지에 의해 배역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 엘리트 고위직부터 동네 쭈그리까지 어느 배역을 맡아도 다 어울리는 전천후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은하 해방 전선'에서 맡았던 어린이 히어로물의 주인공 '혁권 더 그레이트'로 등장하며 '혁권 더 그레이트'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진지한 모습뿐만 아니라 주'중2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철부지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혁권은 'UV 신드롬 비긴즈'에서 기소보르망 박사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박혁권을 검색하면 상단에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역할이었는데 페이크 다큐멘터리 'UV 신드롬'에서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 프로그램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박혁권과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캐릭터 '올라프'가 닮은꼴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혁권과 올라프는 눈빛 표정 생김새까지 닮아 웃음을 자아냅니다.
2019년 3월 29일에 20살 연하의 조수향과 열애설이 터졌는데 하지만 보도 이후에 양측은 "사생활이다.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여러 보도 이후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 "작품 이야기만 하겠다."라며 열애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었지만 영화계 지인들이 겹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연기를 매개체로 폭넓은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아갔다고 합니다. 특히나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관심을 모은 것은 20살의 나이 차이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 연애 끝에 2019년 12월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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