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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앰넷의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그동안 가수들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여자 댄서들이 조명받으며 많은 사랑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데요. '스우파'의 대박으로 올해 남자 댄서들의 배틀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 맨 파이터>가 방영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총 8팀이 참가한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 타 팀 대비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위댐보이즈인데요. 위댐보이즈라는 팀뿐만이 아니라 크루의 리더인 바타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타의 본명은 김태현, 1994년 출생으로 올해 만 29세인데요. 키 185cm로 긴 팔다리로 추는 춤 선은 그야말로 다른 댄서들과 함께 섞여 있어도 한 눈에 띌 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댄서입니다.
바타와 위댐보이즈가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슈퍼엠의 호랑이 안무 때문인데요, 바타가 춘 호랑이 안무 영상은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호랑이 이외에도 씨엘의 스파이시, 그리고 강다니엘의 거의 모든 안무를 다 위댐보이즈에서 만들었습니다. 그의 댄서 닉네임은 바타인데요, 바타인 이유는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을 닮아서 댄서 네임을 '바타'로 했다고 합니다.
그는 20살 때 대학교 댄스 동아리에서 춤을 처음 배웠다고 하는데요, 빠르게는 초등학교, 늦어도 중·고등학교 때 춤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댄서들에 비해 다소 늦게 춤에 입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댄서의 직업을 선택한 것은 은 본격적으로 댄서를 직업을 선택한 것은 군 전역 이후여서 불과 6~7년 만에 가장 핫한 댄서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바타가 얼마나 춤에 재능이 있고 단기간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인데요. 군대에서 춤으로 진로를 정하고 전역 후 자퇴했다고 합니다. 바타는 군대에서 도서관 관리병 보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신의 미래의 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대학보다 책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와 인사이트가 많다고 느꼈고 책에서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접하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춤이다."라는 결심이 들었다고 합니다.
춤으로 진료를 정하고 행정관님에게 찾아가 자신의 꿈이 춤인데 일과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춤 연습을 해도 되냐고 물었고,흔쾌히 부대 행정관이 허락해 원없이 춤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 케이팝 신에서 가장 핫한 안무가 바타는 안무를 짤 때 거울을 되도록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안무를 짜면 조금 더 솔직하고 매력적인 안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의 팀 위댐보이즈는 저스트 절크와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서 예상 우승 후보로 꼽히며 초반부터 심한 기싸움을 벌였는데요. 바타는 저스트 절크 아카데미에서 댄스 강습을 한 경험도 있다고 하며, 실제로는 서로 사이가 좋고 인스타그램도 맞팔한 사이입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바타500이며 방송 이후 급격하게 팔로워가 늘어 10만 명에 육박합니다. 과연 스맨파에 출연한 8개의 크루 중에서 위댐보이즈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크루의 리더 바타는 어떤 리더십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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