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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하반기 8월 언팩 행사의 초대장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언팩 행사의 날짜는 예상했던 대로 8월 10일입니다. 이번 하반기 언팩 에디션은 지난 초대장들과 다르게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갤럭시 Z 폴드4의 디자인을 선공개했습니다. 잠깐 나오긴 하지만 확실히 이번 플립 4는 플립 3과 다르게 디자인 자체가 각지게 변경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도 s21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측면은 각지게 변경됐었는데, 플립4도 동일하게 전체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측면을 각지게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계의 색상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마저도 보라색인 걸 보아 이번 플립 4의 메인 마케팅 컬러는 퍼플입니다. 이제 3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과연 플립 4는 우리의 기대대로 완성형에 가까운 제품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초대장에서 소개된 플립4와 함께 8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4는 부품 간소화를 통해 무게의 경량화를 큰 폭으로 이루어낼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지금 출시되어 있는 갤럭시 폴드 3의 무게는 271g,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가진 스마트폰은 올해 4월에 공개된 화웨이의 메이트Xs 2로 255g입니다. 메이트 Xs 2는 인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아웃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두께와 무게의 이점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지금까지 이야기되던 폴드4의 무게에 대한 루머로는 이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메이트Xs 2의 255g보다 더 가벼운 무게 254g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마이너스 17g,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는 것은 정말로 엄청난 개선입니다. 또한 접히는 스마트폰도 아닌 그냥 바형 스마트폰이면서 해가 가면 갈수록 무게가 더욱더 무거워져 가는 애플과는 전혀 다른 행보이기 때문에 폴드 4의 무게가 더욱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다리고 있던 엄청난 경량화는 아쉽게도 우리의 기대로만 끝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폴드4의 최신 무게가 263g으로 수정되었다 밝혀졌습니다. 263g은 폴드 3보다 8g 더 가벼워진 무게이고, 기존에 알려졌던 무게보다는 9g 더 무거워진 수치입니다. 또한 아쉽게도 가장 가벼운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무게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었던 건지, 혹은 개발 과정에서 무게가 변경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기존에 알려졌던 무게가 너무나도 획기적인 무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8g의 경량이 결코 작은 게 아닙니다. 263g도 폴드4의 가치를 높이는 무게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번 무게 경량화의 원인은 역시나 힌지 부품 수를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인 싱글 힌지의 채택으로 보입니다.
싱글 힌지의 채택으로 인해 무게 감소뿐만 아니라 힌지의 두께 감소도 이루어지는데, 플립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손으로 쥘 때 힌지가 손에 맞닿는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폴드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폴드를 쥘 때, 특히나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때 힌지 부분을 쥐게 되는데 힌지의 두께의 감소는 기계의 좌우 폭 감소로 이어져 그립감이 좀 더 편해지게 됩니다.
이번 폴드4는 외부 디스플레이의 사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변경되어 디스플레이의 가로길이가 증가되면서 본체 전체의 좌우 폭이 늘어나 그립감이 불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힌지의 두께가 줄어들게 되면서 불편해지는 것을 최대한 억제했습니다. 과연 디스플레이 비율 변경, 힌지의 두께 감소, 무게의 감소가 갤럭시 Z 폴드 4의 전체적인 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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