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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부터 국내 통신사들이 eSIM(이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서 8월 출시되는 갤럭시 Z폴드 4와 갤럭시 Z 플립4는 eSIM을 지원하게 됩니다. eSIM을 지원하게 된다면 물리심과 eSIM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심을 통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출시되는 갤럭시는 이미 지원을 하고 있었지만 국내 모델은 eSIM서비스가 제대로 없다 보니 기기 자체가 지원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추가가 되는 건데, 아이폰은 조금 다릅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국내 출시 모델도 eSIM을 지원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서비스가 없다 보니까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요, 그런데 애플이 이 eSIM에 대해서 좀 더 특별한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물리심을 아예 빼버린 eSIM 전용 아이폰 14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eSIM 기능이 스마트폰에 추가되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eSIM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미국 통신업체들은 멀지 않은 미래에 유심(USIM) 카드 슬롯이 아예 없는 eSIM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될 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eSIM 전용 스마트폰이 예상보다 빨리 나옵니다.
아이폰 14에서 유심 슬롯을 없앤 옵션이 출시될 예정으로 애플은 현재 미국 주요 통신사에 이심 전용 스마트폰의 출시를 9월까지 준비해달라 권고한 상태로, 아이폰 14를 시작으로 애플이 이러한 기술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리심을 지원하지 않고 이심 전용으로 출시된다면 생기는 장점은 유심 카드 슬롯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늘어나 배터리 용량을 더 추가한다든지 설계가 용이해집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3.5mm 이어폰 잭이 빠진 이유와 동일합니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13 시리즈는 물리심과 이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심뿐만 아니라 이심 두 개를 사용하는 듀얼심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이심 전용 스마트폰의 출시를 준비했다는 것이고, 아이콘 15 시리즈에선 아이폰 14처럼 옵션이 아니라 아예 이심 전용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거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어폰 잭처럼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니라서 유심슬롯의 제거로 인해 내부 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건 통신사에서 서비스 비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인데, 새로운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매하면 새로운 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존 사용하던 유심 카드를 새로운 스마트폰에 끼우면 되지만 만약 이심을 사용하다가 새로운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하게 되면 다시 이심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다운로드를 받을 때마다 요금을 책정하게 된다면 이심 발급 비용이 추가로 지출되게 됩니다. iOS16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이심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추가 지출 없이 새로운 스마트폰에서 이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통신사가 지원을 해야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통신사가 이심(eSIM) 이동 간에 요금을 부과할지 부과하지 않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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