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그가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말! (박정민 나이, 키, 서점, 기적, 밀수, 동주, 강하늘)

 

배우 박정민, 그가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말!

박정민

뛰어난 연기력으로 '리틀 송강호'로 불리는 배우,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할 정도로 수재였던 배우,  직접 책을 집필하고 상수에 작은 책방을 운영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배우, 오늘 알아볼 배우는 '리틀 송강호'로 불리는 배우 박정민입니다. 1987년 3월 24일, 키 178cm, 몸무게 65kg,  혈액형 O형인 그는 충주 출생이지만 분당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다 전국에서 수재들만 모인다는 기숙학교 공주 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화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그가 고려대, 한예종에 입학했다는 사실보다 더 놀라운 것은 영화과로 입학을 했다가 연기과로 전과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한예종 연기과는 신입으로 입학하는 것보다 전과를 하는 것이 더 까다롭다고 하는데, 영화과에서 연기과로 전과를 한 사례는 학교에서 박정민이 유일했다고 합니다.

 

 

파수꾼

그는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정식 데뷔를 했는데요,  한 가지 에피소드로는 그보다 4년 전인 2007년에 단편영화 <세상의 끝>에서 처음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고,  거기에 나온 박정민을 보고 윤상현 감독이 매료되어 훗날 <파수꾼>에 캐스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3년 <전설의 주먹>에서 황정민의 아역으로 캐스팅되어 첫 상업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되고요, 이후 <감기>, <오피스>, <일리 있는 사랑>, <들개>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습니다.

그 이후 <응답하라 1988>에서 단역으로 출연, 성보라의 헤어진 남자친구 박종훈 역을 소화하며 단 10분의 시간이었지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본인을 알렸습니다. 2016년 드디어 인생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에서 강하늘과 함께 주연으로 참여하며 윤동주 시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역에 캐스팅됩니다. 영화에서 탄탄한 연기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송몽규 열사의 재조명과 함께 그 자신도 조명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동주

<동주>로  같이 작품을 하게 된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 대하여 "저 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하고요,  그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이런 언급을 하면서 박정민은 '리틀 송강호'로 불리게 됩니다. 그는 영화 <동주>로 총 6개의 상을 휩쓰는데요, 5개의 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과 연기상, 그리고 춘사 영화제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멋진 수상 소감을 남기며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런 수상소감을 넘겼습니다. "송몽규 선생님에 비해 너무 부족해서 많이 울었다. 70년 전에 나라를 잃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70년 후에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나라가 많이 어수선한데 송몽규 선생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겠다."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트랜스젠더 역할

<동주> 이후 다시 한 번 2018년 이준익 감독의 <변산>이라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고,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염력>에도 출연했지만,  두 작품 모두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같은 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병헌의 동생이자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진태 역을 맡았는데요,  연기를 위해 장애아동들을 찾아가 행동을 배우고, 만져본 적도 없는 피아노를 수백 시간 동안 배워 영화 촬영을 하면서 쇼핑의 '녹턴'을 완벽하게 연주해 내는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 <시동>,  <타짜>, <사바하>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파격적인 트랜스 젠더 캐릭터를 연기해내며 흥행, 작품성, 연기를 모두 잡으며, '리틀 송강호'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책과 밤낮'이라는 서점을 친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데요,  평소에 책을 좋아했던 그는 '탑클래스'라는 매거진에 '언희'라는 필명을 쓰며 4년 동안 칼럼을 연재해 왔다고 합니다.  그 글들을 묶어 책으로 출판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출간한 책이 바로 <쓸 만한 인간>입니다. 그리고 출간 20일 만에 3쇄를 찍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정민의 서점은 2021년 6월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고요, 언젠가 더 번듯하게 다시 서점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적

그는 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고 박지선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는데요,  같은 고려대 동문이었고 <나 혼자 산다>에까지 함께 출연하는 우정을 보여줬었는데요, 박지선의  비보를 접한 후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찾아온 사람도 바로 박정민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2021년 영화 <기적>과 <1승>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고요,  넷플릭스 <지옥>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인데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김종수 등과 함께 박정민도 합류한다는 기사입니다. 영화 <밀수>는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밀수 작전을 그려내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평범하면서도 평범함을 거부하는 매력의 소유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박정민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박정민 프로필

박정민
나이 : 1987년 3월 24일 (34세)

키 : 178cm
고향 :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배우
활동 기간 :  2011년 ~
소속사 : 샘컴퍼니

데뷔 : 2011년 영화 '파수꾼'
수상 :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0년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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