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배우 정우성, 고등학교 자퇴를 선택한 이유! (정우성 나이, 키, 이지아, 김혜수, 이정재, 고소영)

정우성, 배우 정우성, 그가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

정우성

정우성은 한국 남자 배우 중에서도 기복 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소위 연예인의 연예입니다. 이 정도로 잘생긴 외모면 대부분 위트는 부족하기 마련인데, 정우성은 그마저도 반전미를 보여줍니다. 잘생겼다는 말을 인생 내내 수만 번은 들어왔을 정우성,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매번 리액션하기 힘들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는 "속마음은 '감사합니다'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알아요.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 농담을 하니까 재미있게 봐주시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외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내면에 무엇이 표현되느냐가 한 사람으로서 매력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진중한 내면의 매력까지 보여줬습니다.

 

 

 

정우성 유 퀴즈 온 더 블록

학창 시절 정우성은 은행 직원의 꿈을 안고 상고에 진학합니다. 그런데 함께 진학했던 친구가 특정 선배들과 엮이면서 학교를 떠났고, 선배들은 표적을 정우성으로 돌려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합니다.  KBS 예능 프로그램 <도올 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한 정우성은 동급생 사이에 존재하는 서열과 계급이 지옥 같았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 불합리한 환경에 대한 반항심이 점점 커져 결국 17살 나이에 자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학교폭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현재 연예계 흐름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우성의 과거 자퇴 경험이 네티즌들에게 다시금 재조명되며 큰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정우성 학창시절

1999년 1월 9일에 개봉했던 정우성 이정재 영화 <태양은 없다>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정우성은 복싱 충격으로 인한 뇌세포 손상으로 나타나는 후유증인 '펀치 트렁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순박한 복서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26살이던 정우성의 리즈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만난 배우 이정재와는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절친이며 광고도 함께 찍고 패션 사업도 함께할 만큼 막역한 사이라고 하네요. 영화 속에서는 시종일관 옥신각신 다투는 그들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서로 싸울 일이 거의 없는 탄탄한 우정을 자랑합니다. 배우 이정재만큼 배우 고소영과도 친분이 있었던 정우성, 이 두 사람은 데뷔 초에 영화 <구미호>, <비트>, <러브>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함께 했기 때문에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한예슬, 배우 한예슬, 그녀의 화려한 연애사! (한예슬 나이, 키, 남자친구, 류성재, 버닝썬, 소속

고소영은 정우성보다 한 살이 많은데. 인터뷰 중 정우성과의 실제 러브라인을 묻는 말에, "연하는 싫어요. 첫인상은 얼굴만 좀 잘생긴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찐 친구임을 증명했습니다.  한 인터뷰의 질문 응답지에서는 정우성의 단점으로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거라고 적기도 했는데,  도대체 정우성의 다리가 어떻게 짧다고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고소영의 농담에 대한 정우성의 반응 역시 유쾌합니다. 그는 고소영의 공격에 "짧은 제 다리가 사랑스러워 보여."라고 답하며 끄떡없는 자존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빚더미 정우성으로 살 것인지 현재 재력의 조세호로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세호는 주저 없이 빚더미 정우성을 고르며 "한 달이면 갚습니다."라고 단언해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우성 고소영

또한 정우성에게 유재석 대 조세호 대 정우성 중 누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저요"라고 당연한 대답을 했고, 유재석은 씁쓸한 표정으로 "이렇게 빨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외 질문 중에는 '정우성으로 태어나기' 대 '건물주로 태어나기'가 있었는데 조세호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정우성으로 태어나서 건물 사면되죠"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박삼수 역에 정우성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기존 박삼수 배역을 맡았던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바람에 대체 합류한 것입니다. 이에 시청자 대부분은 "아무리 긴급 투입이라도 비주얼이 너무 다른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미 16화까지 진행된 드라마에 투입된 정우성의 등장에 굉장히 의문을 품었습니다. 

 

현빈, 배우 현빈, 그의 화려한 연애사! (현빈 나이, 키, 본명, 손예진, 송혜교, 강소라, 인스타그램

그런데 막상 정우성이 박삼수 역을 연기하고 난 뒤 반응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평이 넘쳐난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이전의 걱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려서 당황스러울 정도다. 역시 영화 <똥개>를 찍었던 짬바가 있다."라며 능청스러운 정우성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습니다. 자주 만난다는 친구로 주지훈과 정우성, 주지훈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술친구 정우성의 술버릇에 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됐습니다. 역시나 남다른 친분인지 정우성 없이 정우성의 tmi를 마음껏 대방출한 것이죠. 우선 정우성은 술을 마실 때 주로 술잔 하나에 독주와 얼음을 넣어 마시며 안주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집에 라면 하나 없을 정도라 주지훈은  곤혹스러워하며 "집이 호텔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외부에서 음식물을 지참해서 방문하는 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무언가를 닦는 버릇이 있는데,  술버릇마저도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지훈은 "방송 중 혼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정우성에 관해 동의 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사실상 주지훈이 그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줬을 만큼 고고한 tmi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우성은 귀공자 같은 외모와는 달리 찢어지게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 판자촌 산동네에서 유년기를 보냈는데 재개발로 줄줄이 떠나는 집들 사이에서도 끝까지 남았던 집이 본인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버티고 버티다 떠밀려  이사를 갔던 동네 역시 재개발 지역이었으며, 그 구역에서도 마지막까지 버텼을 정도로 경재 난이 심각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학업보다는 가정의 생계를 를 위한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더 많이 쏟으며 자랐습니다.  늘 배고팠던 어린 시절의 정우성이었지만 유전자의 힘인지 어릴 적부터 장신이었던 그는 종종 성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는데요, 정우성은 이를 이용해 중학교 3학년 때 서문 여자고등학교 앞에 있던 햄버거 가게에 무려 재수생이라고 속이고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정우성 이정재

생계를 위한 학업보다는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던 정우성에게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의 빛나는 외모 덕에 일하는 가게 앞에 여고생들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나이를 속였음에도,  당시 시급이 500원이었음에도 보너스를 10만 원가량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고등학교 자퇴 시기까지 꾸준히 이어갔던 햄버거 가게 일을 그만두고, 그는 막연하게 배우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알바를 하면서 받았다는 관심이 그의 시야를 한층 더 넓게 만들어준 셈이죠. 그는 자퇴와 동시에 모델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델 센터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동시에 에이전시를 직접 돌며 사진을 돌렸다고 합니다.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 덕분에 모델 시장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고, 그는 머지않아 한 모델 센터에서 장기 계약 제의까지 들어오는 루키가 될 수 있었습니다.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 했던 그것! (김은숙작가 나이, 남편, 송혜교)

이후 그는 오리온 센스민트 CF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정호성은 2018년에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인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연예인 중에서도 사회적 의식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스타일입니다.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7년 12월,  정우성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그의 정치 철학을 가감 없이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정우성은 "한국은 발언을 하면 압력이 들어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정치가 일상에서 멀어져 버렸다. 하지만 국민이 나라의 부조리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어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문, 정치매체, 청중 콘서트 등 정치관을 이야기할 수 있는 매체에는 무보수로 참석한 적이 있을 정도로 사회적 의식이 뚜렷한 편입니다.

 

 

정우성 뉴스 출연

정우성의 올타임 레전드 영상 중 하나로 오토바이 장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말 많은 연예인이 이 영상 속의 정우성을 언급하기도 했을 정도인데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에픽하이의 타블로, 한지민,  한효주, 현빈 등이 비트 속 정우성을 인상 깊게 봤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정우성은 <비트>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나 마찬가지인데, <비트>를 시작으로 영화 <태양은 없다>, <무사>, <중천>,  그리고 <아수라>까지 총 5편의 작품이 모두 두 사람이 함께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커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두 사람, <비트>는 정우성에게 올타임 레전드 신을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고 김성수 감독과의 인연 그리고 전성기를 제대로 시작하게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우성 김혜수

2019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정우성과 김혜수가 함께 한 장면이 여전히 화제입니다. 휴대폰을 만지던 김혜수가 정우성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데, 그 표정이 마치 우리네 부모님 표정과 똑같을 정도로 아리송하고, 정우성의 표정은 딱 알려줄 것만 알려주고 흔하게 자기 할 일을 하는 모습이 찍힌 것이죠.  이에 네티즌들은 "혜수 언니 아직도 이해 안 된 표정인데.", "그에 반해 정우성 표정은 너무 부부 같기도 하고 아들이 알려주는 모습 같기도 하다." 등 각종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독보적 비주얼,  여기다 매번 갱신하는 연기력과 위트까지 모두 갖춘 배우 정우성,  언제 또 어떤 차기작과 함께 돌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정우성 프로필

정우성

나이 : 1973년 4월 22일 (48세)

고향 : 서울특별시 동작구

키 : 187cm

혈액형 : O형

활동 기간 : 1994년 ~ 현재

방송 : 아테나: 전쟁의 여신, 날아라 개천용 등

형제자매 : 정우춘

결혼 : 미혼, 전여자친구 : 이지아

소속사 : 아티스트 컴퍼니
데뷔 : 1994년 영화 '구미호'
수상 :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019년 제39회 황금 촬영상 연기대상
경력 : 2016.12 제1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V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