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2022년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수험전략! (2021년 7급공무원 과목개편)

2021년 7급 공무원 과목 개편에 따른 전략!

2021년 7급 시험제도가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2022년 7급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7급 시험제도가 변경되면서 국가직 7급과 지방직 7급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대응 전략이 요구됩니다.  먼저 국가직 7급의 변화된 내용입니다. 첫 번째,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영어는 2017년에 이미 대체가 됐는데요, 7급 시험에 응시하시려면 영어와 한국사 검정 시험에서 기준점수를 충족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국어가 사라지고 PSAT가 도입되었습니다. 2020년까지는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한 번만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으로 PSAT를 보게 됩니다. 여기서 선발 예정 인원의 10 배수를 선발합니다. 10 배수에 선발이 된 수험생들은 다시 2차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2차 필기시험에는 직렬별 전문 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만약 일반 행정직이라면 헌법,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등 이렇게 4과목을 보게 되는 겁니다. 2차 필기시험에서는 1.5 배수가 합격을 하게 되죠. 2차 필기시험에서 붙었는데 면접에서 안타깝게 떨어졌다면 다음 연도 1차 PSAT는 면제입니다. 국가직 7급은 이렇게 많이 변경됐지만 지방직 7급은 달라진 게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영어와 한국사가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검정고시로  대체됩니다. 국가직은 국어가 사라졌지만 지방직은 국어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지방직 7급 일반 행정직을 준비하신다면 필수 과목으로 국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을 준비하시면 되고요, 선택과목으로는 경제학원론, 지방지치론, 지역개발론 등 3과목 중에  1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전의 7과목에서 5과목이 된 셈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지방직에도 PSAT가 도입이 될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방직 7급 PAST 도입에 대해서 인사처에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7급 시험제도가 이렇게 바뀌면서 5급 수험생과 9급 수험생들의 시험전략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국가의 7급 시험이 개편되면서 9급 수험생들은 어떻게 보면 기회를 한번 잃었다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국가직 7급 준비를 하면 자연스럽게 9급 시험도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7급 시험을 준비하면 9급 시험 범위가 그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국가직 7급과 9급을 같이 준비하려면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될 영어와 한국사를 공부를 해야 되고, 9급 수험생들은 PSAT를 더 공부해야 하고, 경제학과 헌법을 또 공부해야 됩니다. 모두 합치면 9과목이 넘습니다.

 

 

올해 국가직 7급에는 몇 명이나 지원할까요? 정말 궁금한데요, PSAT 도입으로 지원자가 많이 줄 것 같다고 합니다. 변수가 있다면 5급 수험생들의 유입입니다. 5급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국가직 7급이 하나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5급 시험에 오랫동안 있었던 PSAT가 최근에 도입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정부에서 절묘하게 일정을 짰는데요,  5급 1차 시험은 3월 6일,  2차 시험은 7월 15일부터 7월 20일,  그리고 7급의 1차 시험은 7월 10일,  7급의 2차 시험은 9월 12일입니다. 5급 시험이 끝나면 바로 국가직 7급 시험 일정이 시작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홍보

정부에서 지금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고시 낭인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뿐인 5급 수험생들의 등용문 기회를 국가직 7급의 시험 제도 변경을 함으로써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거죠. 고시 낭인을 줄이려는 의도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가직 7급과 5급 시험이 어느 정도 동일해졌다고 볼 수 있겠지만요, 거꾸로 얘기하면 이젠 7급 수험생들도 5급 시험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올해 5급 시험의 원서접수 인원을 보면 1만 5천66명으로 작년보다 2,471명이 늘었습니다. 7급 수험생들이 5급 시험으로 넘어온 겁니다. 즉 국가직  7급 시험 제도가 변경되면서 5급 수험생들에게는 기회가 한번 늘었고, 9급 수험생들에게는 기회가 한번 줄었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방직 7급 과목 개편에 의한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면 9급 수험생들이  7급 시험에 도전하는 건 불가능해진 걸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영어와 한국사에서 검정제 기준 점수를 충족했다면 오히려 준비는 더 수월해졌습니다. 7급 수험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이 경제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방직 7급에서는 경제학이 필수 과목이 아닙니다.  즉 9급 수험생이 7급 시험까지 준비를 하려면 국어, 행정법, 행정학, 헌법 등 4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7급 과목이 지방자치론입니다. 지방자치론이 행정학의 한 범위입니다.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방자치론도  준비할 수 있는 것이죠.

 

 

시험일정도 9급 수험생이 7급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절묘하게 짜여 있습니다. 9급 시험의 마지막 시험이 지방직 9급 시험인데요, 6월 5일에 지방직 9급 마지막 필기시험이 끝나고,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은 10월 16일에 시행됩니다.  즉 4개월의 공부 시간이 주어진 겁니다. 이 기간 동안 헌법과 행정법 강론을 더 준비를 하시면 되는 것이죠.  정리해보자면, 과거에는 국가직 7급과 지방직 7급을 모두 준비했다면 이제 앞으로는 국가직 7급과 5급을 준비하는 그룹, 지방직 7급, 9급을 준비하는 그룹으로 나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5급을 준비 중이시라면 또 한 번의 기회인 국가직 7급을 놓치지 마시고요, 9급과 지방직 7급 병행을 생각 중이라면 과거에 비해서 지방직 7급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 것 같으니까요 지방직 7급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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