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찰 공무원 채용인원! 줄었나 늘었나! (경찰 시험, 체력시험, 여경, 남경, 성적 인정 기간, 체력시험, 팔굽혀펴기, 악력, 윗몸일으키기, 경찰간부시험, 경찰행정 경채, 전의경 경채, 시험과..

 

[1] 경찰 공무원 채용인원

먼저 2023년 순경공채 선발인원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무원 수를 줄이겠다는 정부 발표 때문에 경찰 수험생들의 걱정이 제일 컸습니다. 경찰청 예산이 줄었다더라, 작년에 비해서 절반으로 준다더라, 10년 전에 232명을 뽑았는데 그때 수준으로 돌아갈 거다, 이런 식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을 정말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2023년 경찰 공무원 채용 인원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23년 일반 순경 공채 선발 인원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합쳐서 1698명씩 선발합니다. 이 중 남경은 상하반기에 각각 1333명, 여경은 상 하반기에 각각 365명씩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여경 수험생들한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이지만 남경 수험생들은 작년과 별 차이가 없는 인원이라서 그동안 했던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실 경비를 담당하는 101 경비단은 항상 120명씩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뽑아왔는데요. 2022년부터 65명씩으로 줄어들면서 올해도 마찬가지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65명씩 선발합니다. 

 

 

이렇게 선발 인원도 줄고 대통령실 이전으로 근무 환경도 나빠졌다는 뉴스가 있어서 101인 경비단 지원자는 아무래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번에 연간 전체 선발 인원은 발표가 됐지만 지역별 선발인원은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지역별 선발 인원은 과거에도 항상 시험 공고일에 발표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 지역별 선발 인원은 2월 24일, 하반기 지역별 선발 인원은 6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필기시험은 상반기 3월 25일 하반기 8월 19일에 치러지는데요. 상반기는 이제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네요.

 

 

그러면 올해 순경 공채에는 몇 명이나 지원을 할까요. 2022년에는 평균은 남경은 22,706명, 여경은 12,349명이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2022년에는 경찰공무원 시험 제도 개편이 되면서 남경은 작년 대비 7천 명, 여경은 작년 대비 2천 명이 줄었는데요, 올해는 시험 제도 개편 2년 차이고 이제는 한국사와 영어 검정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충족하는 수험생도 늘었고 올해는 영어와 한국사의 성적 인정 기간이 연장됐고, 시험 제도 개편 2년 차라서 작년보다는 지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남경은 늘어날 수 있어도 여경은 올해 작년 대비 인원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인원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아마 경찰행정 경채 쪽으로 좀 빠지는 인원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이 됩니다. 다음으로 2023년 순경 경력경쟁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경찰 행정 경채와 전의경 경채 선발인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분야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는데요. 먼저 경찰행정 경채는 원래는 항상 하반기에만 선발을 했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모두 경찰행정 경채를 선발하면서 선발 인원도 작년 150명에서 올해 240명으로 1.6배 증가했습니다. 응시 기회와 채용 증가로 올해  경찰 행정 경채 지원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작년에는 시험 제도 개편으로 원서 접수 인원이 484명까지 줄었거든요. 올해는 2배 이상 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반면 매년 상반기에만 채용하는 전의경 경채는 작년 64명에서 올해 29명으로 엄청나게 많이 줄었는데요. 이렇게 전의경 경채가  줄어든 이유는 의무경찰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의무경찰 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아마 전의경 경채도 언젠가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전의경 경채가 공채보다 시험 범위가 훨씬 적어도 워낙 많은 인원이 줄어서 출원인원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요. 작년에는 894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 올해는 이거보다 훨씬 적은 500명 이하까지 낮아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2] 2023 시험제도 개편

2023년부터 시험 제도도 개편됩니다. 순환식 체력 검사가 일부 분야에 우선 도입되고, 체력 검사 기준이 강화되고, 그리고 영어와 한국사 성적 인정 기간이 연장됩니다. 체력 시험은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제도가 유지가 되고요, 하반기부터 팔굽혀펴기, 좌우악력, 윗몸일으키기, 이렇게 3개 종목이 경찰 간부 채용 시험 수준으로 평가 기준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경 수험생들은 그동안 팔굽혀펴기를 할 때 바닥에 무릎을 대고 측정을 했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 무릎을 떼고 남경과 동일하게 정자세로 측정을 합니다.

 

 

그리고 경찰 간부 시험과 경찰 행정 경채의 체력 검사가 현재의 종목식 체력검사에서 순환식 체력검사로 개편이 되는데요. 
가장 알쏭달쏭한 부분이 검정제 성적 인정기간 연장 시기인데요. 영어는 현재 3년에서 5년, 한국사는 현재 4년에서 무기한으로 변경됩니다. 7급 시험도 연장했으니까 경찰 시험도 연장하는 게 지극히 상식적인 변화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문제는 적용시기입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개정 법령이 상반기 시험 채용 공고일인 2월 24일 이전, 그러니까 2월 20일 월요일에 공포가 되면 상반기 시험부터 적용이 되고요, 상반기 채용 공고 이후인 2월 27일 월요일에 공포가 되면 하반기 시점부터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거에 해당되는 수험생들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수험생들이 초조해하면서 기다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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