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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직 7급 시험에 PSAT 시험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2022년 9급 시험에 고교 과목이 폐지되었습니다. 이렇게 최근 2년 동안 공무원 시험에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2023년 그리고 2024년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예정되어 있을까요. 향후 2 ~3년 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분들, 준비 잘하셔야겠죠.
먼저 9급 시험 제도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부터 보호직의 시험 과목이 변경됩니다. 현재 보호직의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복지학 개론, 그리고 형사소송법 개론, 이렇게 5개 과목인데요. 2024년부터 형사소송법 개론이 형사정책 개론으로 변경이 됩니다. 그래서 과목 변경 첫해인 2024년에는 보호직의 출원 인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도 변경 첫 해가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전산직은 응시 자격에 변화가 있습니다. 전산직은 자격증이 있어야지만 응시할 수 있는 직렬 중에 하나인데요. 2024년부터 전산직에 응시 필수 자격증이 이제는 가산 자격증으로 변경됩니다. 2024년부터는 자격증이 없어도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출연 인원이 2024년부터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니까 전산직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면 2023년까지 꼭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셔야 됩니다.
이 외에 일반 선박, 선박 항해, 선박 기관, 선박 관제, 일반 항공, 정비, 조정, 지적, 조리 등 9개 직렬에서 응시 필수 자격증 요건이 2023년부터 완화됩니다. 현재는 7급은 기술사·기사, 9급은 기술사·기사·산업기사까지가 응시 자격 요건인데요. 2023년부터 7급은 기술사·기사·산업기사까지, 8급과 9급은 기술사·기사·산업기사, 여기에 기능사까지 추가가 됩니다. 이 중에 수험생 규모가 가장 큰 9급 지적직의 경우 지적 기사·지적 기술자·지적 산업 투자 이렇게 3개가 현재 자격 요건인데요, 2023년부터 여기에 지적 기능사까지 추가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지원자 수가 엄청 늘어날 수 있겠죠. 9급 시험이지만 언제 시험을 볼 지 알 수 없는 특이한 시험이죠. 계리직 시험도 과목이 개정이 되는데요. 기존에 있었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으로 대체가 되고요, 한자 문제는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편 상식과 금융 상식, 현재 이 두 과목이 우편 일반, 예금 일반, 보험 일반 이렇게 3과목으로 세분화돼서 출제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컴퓨터 일반 18문항, 기초 영어 6문항 이렇게 시험을 치렀는데요, 다음 시험부터는 컴퓨터 일반 13문항, 기초 영어 7 문항으로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9급 수험생들한테 가장 큰 화두가 영어와 한국사의 검정제 도입인데요. 군무원 시험은 옛날부터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 시험으로 치러지고 있었고, 2021년부터 7급 시험, 2022년부터 경찰 시험, 2023년부터 소방과 계리직 시험까지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 시험으로 대체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9급에서도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 대체에 대한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겠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직 알 수 없습니다.
2023, 국가직 9급, 국가직 7급, 시험 일정 확정! 언제 보나! (필기시험, 면접시험, PSAT, 국가직 9급 채용인원, 국가직 7급 채용인원, 인사혁신처)
하지만 9급에 영어와 한국사 검정 시험 대체는 시간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여러 공무원 시험 중에 영어와 한국사를 필기시험으로 치르는 시험은 9급 시험이 유일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인사혁신처나 행정안전부에서 검정 시험 대체에 대한 얘기가 전혀 나오고 않은 상황이에요. 2025년까지는 지금의 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7급 시험에 PSAT가 도입이 되고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제로 바뀐다는 얘기는 3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9급 시험을 준비 중인 분들은 영어 한국사 검정시험 대체에 대한 얘기가 들려도 당황하시지 말고 2023년 시험과 2024년 시험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7급 시험은 9급 시험에 비해서 변화의 폭이 좀 더 큰데요. 7급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5급 시험 제도 변경에 대해서도 먼저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7급 수험생들이 5급 시험을 병행하는 게 한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5급 공채 2차 시험은 필수 과목 3개에서 4개 과목, 그리고 선택 과목 한 과목, 이런 식으로 시험을 치렀는데요. 2025년부터 선택 과목이 폐지가 됩니다. 일반 행정직을 예로 설명하면 7급 시험 과목이 PSAT,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이 과목에서 경치학만 더 공부하시면 5급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물론 5급 2차 시험은 주관식이라는 차이가 있지만요.
7급 시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2023년부터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의 유효기간이 폐지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5년이 성적 유효기간이었는데요. 이제는 10년 전에 땄어도 인정, 20년 전에 땄어도 인정, 그런데 영어 검정 시험의 유효 기간은 여전히 5년입니다. 응시 연령도 하향됩니다. 지금까지는 7급 시험은 20세 이상, 9급 시험은 18세 이상이었는데요. 2024년부터 7급 시험도 9급 시험과 동일하게 18세 이상으로 하향됩니다. 단 교정직과 보호직은 여전히 20세 이상으로 유지가 되고요, 응시 연령은 만 나이가 기준이 아니고 1월 1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7급 시험 제도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오는 이슈가 있는데 바로 지방직 7급의 PSAT 도입입니다. 이것도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데요. 2021년도 지방직 7급 시험이 끝나고 행정안전부에서 설문조사를 했었거든요. 지방제 7급 PSAT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이었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긍정적인 답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지방제 7급의 PSAT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9급 시험에 PSAT가 먼저 도입이 되어야 지방직 7급 시험에도 PSAT가 도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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