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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대표 래퍼들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남자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 래퍼로 데뷔한 라비는 원래 라비라는 예명이 아니라 '푸키'라고 지을뻔했으나 본인의 의견에 따라 라비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라비는 미국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인 채드 퓨처의 앨범 랩 파트 피처링에 함께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라비는 발성과 발음이 안정적이고 허스키한 보이스를 자랑합니다. 데뷔한 이후 차근차근 발전이 보인다는 러비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랩 스타일이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뷔 초에 비해 최근엔 중저음 음역대의 동굴 보이스에 오토튠이 들어간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다른 래퍼들에 비해 욕설이나 혐오적인 가사는 지양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래퍼들의 순한 맛 라인이기도 합니다.
라비는 저작권 부자라는 말이 많습니다. 19살 때부터 처음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는 2020년 기준 저작권 등록 곡수만 183여 곡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원랜 지드래곤에 이어 가장 많은 등록 곡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2020년 기준 갱신됐다고 하네요. 하지만 본인 말로는 등록 곡수는 수입과는 별개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라비는 한때 "내는 곡의 수만큼 성과가 없는 것 같아서 우울하기도 했다. 히트하는 곡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작곡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에게 잔잔하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들쑥날쑥한 편이라고 하며 만든 지 오래된 노래들은 수익이 거의 안 나온다고 하네요. 2011년 6월 기준 본인의 가장 효자곡은 '범'이라고 합니다. 이 노래로 인해 31가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의 광고까지 찍으며 효자곡 인증을 했습니다. 연예계 동네방네 여동생 바보라고 소문난 가수가 바로 라비라고 하네요. 동생을 그렇게 아낀다고 알려진 라비는 어렸을 적 여동생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경호원이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라비보다 두 살 어리다는 이 여동생이 라비가 연습생 시절 연습실로 깜짝 방문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으며, 여동생이 여대에 진학했을 당시엔 미팅에 자주 나가는 것이 걱정된다는 동생 바보의 모습까지 공개됐습니다. 또한 라비는 여동생의 유럽 유학 비용까지 지원해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때 더 놀라운 사실은 만약 여동생이 유학을 더 하고 싶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동생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 게 더 힘들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런 오빠가 세상에 있구나 싶네요.
이러한 여동생 사랑에 지극한 라비는 방송에서도 여동생의 연애나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아~ 몰라 그냥 싫어요. 생각하기도 싫어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라며 철벽 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라비는 '쇼미더머니' 시즌4에 나와 활약했습니다. 2회에서 2차 예선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1차 예선의 쟁쟁한 아이돌 래퍼들의 초고속 광탈 속에서 호평을 받으며 합격했습니다.
이때 힙합 리스너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나, 유명한 라비 윙크 짤과 함께 실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차 예선에서 떨어져 팬들의 아쉬움은 배가 됐었죠. 라비는 빅스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작사 작곡에 이어 프로듀서 능력까지 보여주며 진정한 다재다능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기에,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끊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비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이번 도전을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아이돌 래퍼인 만큼 두루두루 넓은 인맥을 자랑합니다. 2014년 인터뷰에서 스윙스와의 친분이 알려졌는데, '4가지 쇼' 스위스 편에서 지인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스윙스는 그를 '타고난 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윙스 외에도 샤이니 태민과 엑소의 카이와 친하다고 하네요. 주로 한강, 카페를 가며 세 사람 모두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만나서 수다만 떤다고 하네요. 그렇게 태민, 카이와 친한 티모테오를 포함해 하성운과 bts 지민과도 자주 어울린다고 합니다. 이 멤버로 여행을 간 사진도 종종 올라오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라비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는 데 무려 2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라비에게는 유명한 훈훈한 일화가 있습니다. 2020년 네이트에 올라온 사연으로 한 커플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차량이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주였던 라비는 커플과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하필 그때 라비의 차는 포르셰였습니다. 저 세상 견적을 우려했던 작성자는 다음 날 라비에게 연락을 했으나 라비는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며 '그루블린'을 사랑해달라고 답장을 했다고 합니다. 포르셰 차주의 대인배는 작성자를 감동하게 했고, 네이트판에 올려 알려졌습니다.
라비는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생각나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한 행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서로 도우며 이겨내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으나 그 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또 그닥 숨겨지길 바라진 않았다."라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빵 터지게 했습니다. 라비는 반려견 엉덩이가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 프랜치 불도그 엉덩이는 2015년에 한 팬 사인회에서 귀여운 어감에 콕 찜해둔 이름이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2017년에 엉덩이를 입양해 오며 소원 성취를 했는데, 팬들 사이에선 '덩이 아범'이라는 별명까지 생성시키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여동생과도 반려견을 얘기할 땐 '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입양해 온 지 이틀 만에 배변 교육을 완성했다며 팬들에게 자랑 아닌 자랑을 한 적도 있습니다. 여동생을 사랑하고 워커홀릭에, 반려견 엉덩이에 푹 빠져 산다는 라비, 데뷔한 이후 꾸준히 본인만의 작업을 멈추지 않으며 결국 저작권 등록 곡수 1위에 오르게 된 라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기대해 보며 더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오길 응원합니다.
라비 프로필
본명 : 김원식
나이 : 1993년 2월 15일(29세)
키 ; 183cm
고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직업 : 래퍼,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장르 : 랩, 힙합
활동 시기 : 2012년 5월 24일 ~ 현재
레이블 : THE L1VE(더 라이브)(대표)
소속사 : 그루블린(GLOOVL1N)(대표)
소속 그룹 : 빅스, 빅스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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