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뷰, 재미있나! (<하우스 오브 구찌>줄거리, 솔직, 후기, 결말, 개봉일, ost, 넷플릭스, 쿠키, 정보, 실화,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를 감상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구찌(Gucci)' 가문의 비극적인 실화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명품 '구찌'는 누구나 하나 소유하고 싶은 브랜드이죠. 이런 가문에서 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을까요? 

 

하우스 오브 구찌

 

레이디 가가 

영화 <구찌>는 구찌 가문의 '마우리치오 구찌'와 결혼한 여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마우리치오 구찌'와 결혼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이 영화의 중심에는 이 여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찌 가문을 뒤흔든 그녀,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레이디 가가가 아닌 '파트리치아'만 보였을 정도입니다. 레이디 가가가 연기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는 어떤 여자일까요? 구찌 가문으로 결혼해 들어온 이 여인은 너무나 무서운 탐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구찌라는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파격적인 여자, 이런 인물을 가수이자 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제90 회 미국 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긴 했지만, 이번 <구찌>를 통해 다시 한번 실력 있는 배우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스타 이즈 본>의 앨리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실존 인물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무서운 광기와 탐욕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광기는 지속됩니다. 

 

 

예고편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흥망성쇠​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 가문으로 결혼해 들어온 한 여자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눈을 통해 바라본 구찌 가문의 세계, 그리고 그 세계가 어떻게 무너지고 흔들리며 쪼개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파트리치아는 어떻게 구찌 가문의 수많은 인물들을 무너뜨리고, 그리고 자신조차 스스로 무너지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더불어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완벽한 패션의 세계, 그리고 그 집안의 세계와 성공과 퇴락 등 모든 과정을 이 영화 한 편으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구찌의 명품들을 모두 휘감은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리들리 스콧의 연출(영상, OST)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얼마 전 영화 <라스트 듀얼>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해 아마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 <하우스 오브 구찌>가 흥행에도 어느 정도 안착했다고 보이고, 영화를 보면서 그래도 거장은 거장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길이는 158분으로 긴 편인데, 영화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역시 좀 길다고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패션이나 레이디 가가 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그 외의 이야기 전개 등은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화 이야기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고 막장이라 지루할 틈은 없었고, 실화였기에 이미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 끝까지 구찌 가문의 탐욕과 성공과 몰락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구찌 가문의 비극을 통해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행동을 잘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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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자레드 레토'의 새로운 모습

​주인공 레이디 가가는 역시 훌륭했고, 한 사람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바로 '자레드 레토'입니다.  '파올로 구찌'라는 인물의 서글픔과 무능력함, 그리고 코믹함까지 너무 연기를 잘했더라고요. 처음엔 '자레드 레토'라는 걸 생각지도 못합니다. 너무나 다르게 분장을 했고 연기도 너무 잘했기 때문이죠. 그의 본모습을 아는 분들에겐 매우 쇼킹한 연기를 보여준 것 같네요. 그의 놀라운 연기 변신에 감탄했던 것 같습니다.

 

 

배우 '아담 드라이버'도 매우 개성 있는 배우인데, 레이디 가가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인 '마우리치오 구찌'의 모습을 잘 연기했고, 알 파치노, 잭 휴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등의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이름값을 충분히 해준 영화였습니다. 

  
​구찌 가문의 내막을 알고 싶다면 <하우스 오브 구찌>

구찌 가문의 사람이 아닌 여인이 이 가문으로 들어오게 되고, 이미 어느 정도 무너지고 있었던 구찌 가문이 여러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결국 Gucci라는 이름이 어떻게 퇴락해 가는지 잘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구찌는 구찌죠. 아직도 명품이고 구찌의 세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이지만 너무 막장이고 충격적이라 이 사건을 다루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을 빨아들인 작품입니다. 더불어 연기력 충만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구찌 가문을 통해 인간들의 탐욕과 파국, 몰락을 잘 그려낸 <하우스 오브 구찌>였습니다.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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