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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달인 류준열,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배우가 아니었어요.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재수하며 공부하던 중 너무 졸려서 서서 공부하려다가 선채로 2시간이나 잠든 것을 깨닫고 '나는 공부랑 안 맞나 보다.'"하면서 연기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그 이후 대학교를 다니며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시작합니다.
"아무거나 말해보시면 그건 했다고 보시면 돼요. 피자 배달, 막노동, 마트 상하차, 케이터링, 고깃집 서빙, 쌀국수 가게 서빙, 편의점 아르바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결혼식 사회, 아이돌 콘서트 굿즈 판매, 촬영 차량 통제 스태프, 방과 후 교사 등으로 진짜 안 해본 알바는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무명 배우를 시작하면서 생계를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면서 할 수 있는 알바를 닥치는 대로 했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어느 배역을 맡아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고 결국 누구의 도움 없이 그 어려운 시절을 버티고 신인 배우 류준열이 됩니다. 류준열은 1986년 9월 25일생으로 현재 기준으로 나이는 만 35세입니다. 같은 나이의 연예인으로는 민효린, 전소민, 문채원, 유노윤호, 유아인, 김선우 등이 있습니다. 키는 183cm로 큰 편인데 어렸을 때는 키가 여동생보다 작았고, 지금 키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자란 키라고 합니다.
원래 마른 체형인데 '응팔' 촬영 당시 '정환' 역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합니다. 원래 몸은 초콜릿 복근에 등근육이 아주 난리라고 합니다. 2015년 영화 <소셜 포비아>로 30살에 늦게 데뷔를 했습니다. 별명은 '어남류'인데 데 <응답하라 1988>에서 '어차피 덕선이의 남편은 류준열' 같다며 만든 별명입니다. 류준열의 팬카페 이름은 '올포류(all for ryu)'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명 배우로 지내던 류준열은 아마추어 단편과 독립 영화 30편 이상이나 작업했다고 합니다.
2015년 드디어 상업 영화에 출연합니다. 'BJ양게' 역을 맡았는데, 이 배역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아프리카 BJ들로 인해 오해를 사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서 연기가 얼마나 강렬했는지 감독들이 이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여러 작품에 류준열을 캐스팅하기 시작했고, 결국 <소설 포비아> 이후 '응팔'팔 작가의 눈에 띄어 '응팔'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을 대스타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2015년 11월에 시작한 '응팔'은 최고 시청률 21.7%라는 케이블 드라마 사상 전무한 히트를 기록하면서 데뷔 1년 만에 스타덤에 올라섭니다.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보여줬고, 물론 드라마 마지막의 결론이 달라졌지만 어남류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습니다. 뜨기 전에 촬영해서 다행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너무 뜨다 보니 몸값이 너무 올라가 류준열이 뜨기 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들은 몸값이 올라가기 전에 대스타와 함께 해서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류유준열은 이렇게 '응팔'로 대박이 되고 무명 배우에서 우리가 아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혜리를 얻었습니다. 류준열은 응팔 이후로 영화로 승승장구하는데 몇 작품만 보자면 <더킹>, <택시운전사>, <독전>, <돈>, <뺑반>, <봉오동 전투> 등이 있습니다. 류준열의 연기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연기보다 말을 툭툭 내뱉고 츤데레가 묻어있는 연기입니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연기가 비슷하다고도 하지만 <독전>이나 <뺑반> 같은 어두운 영화에서 어두운 이미지가 있기에 당연히 그래야 했고, <응팔>에서도 덕선이를 좋아하지만 티를 안 내는 성격이기에 그런 연기가 필요했습니다.
이후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에게 기대가 됩니다. 츤데레의 모습과 다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연기와 이미지와는 달리 주변 사람들에게 애교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영화 프로모션이나 무대 인사에서만 봐도 애교가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꽃보다 청춘>에서 류준열의 성격을 볼 수 있었는데, 류준열은 멤버들 중 가장 리더십이 있고 영어 실력도 유창하고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박보검의 말대로 엄마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또한 봉사와 캠페인에 관심이 많아서 팬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류준열, 손흥민이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날에 처음 만난 사람이 류준열이었습니다. 2017년도에 영국 여행을 갔을 당시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다가 친해졌다고 합니다. "저는 축구 게임 때문에 재수했어요." 류준열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축구 게임 때문에 재수를 했다고 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축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응팔>에서도 축구광 캐릭터를 맡았었습니다. '류준열을 찾으려면 풋살장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원에 거주 중인 류준열은 하도 축구를 하러 많이 다녀서 영통구청 근처 풋살장에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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