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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는 1982년생으로 서울 서초동에서 태어나 서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교회에서 기타와 드럼 등을 처음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성경의 의의는 인정하지만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기독교적인 절대적 진리의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공부를 할 때는 '눈뜨고 코베인'에서 드러머로 활동했고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하여 '싸구려 커피'로 인기를 얻었는데, 가사 속에 열악한 자취방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작 장기하는 자취를 해본 적도 없다고 하며 "나에게 싸구려 커피를 만들게 했던 것은 믹스 커피다. 군대에서 이등병 시절 사무실에 있는 고참 간부들 커피를 매일 탔다. 거기서부터 소재는 비롯됐다."라고 말했는데, 그는 대한민국 공군 출신으로 어학병이자 행정병으로 복무했다고 합니다.
장기하가 싸구려 커피와 관련해서 직접 언급하길 "사실 나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 같이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막내인 내가 취향이 안 맞아서 안 먹겠습니다라고 할 수가 없었다. 마시니 속이 많이 쓰리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군대를 제대한 후에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예의상 해야 할 일이면 하는데 되도록이면 재미있는 일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반전이 있냐며 많은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최근 장기하는 '부럽지가 않어'를 발표하면서 이제야 정말 본인의 경험담과 삶이 맞아떨어지는 음악을 발표했습니다. 장기하는 정말 부럽지가 않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 때문에 흑수저인 줄 알았던 장기하의 할아버지는 고 장하고 전 종로서적 회장이라고 하네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장하고 전 회장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약을 공부한 뒤 1963년 동생 하린 씨와 함께 종로 서적을 인수했다고 하며, 종로 서적을 1970년대 국내 유일의 대형 서점으로 키웠고, 1980년대 들어 동생에게 사장 자리를 넘기고 회장직에 올랐다고 합니다. 물론 종로서적은 2002년 이후에 경쟁회사에 밀려 폐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장기하의 외할아버지는 의사라고 하는데, 평생을 마산에서 진료를 하고 결핵 연구를 하신 분이라고 하며 한평생 사시다가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하셨다고 합니다.
장기하가 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mc들은 가난한 척 코스프레한다고 소문을 언급하자 "내가 엄청난 부자일 것이라는 소문이 났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자라지는 않았다."라며 그의 아버지는 탄탄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국내 굴지의 밸브 제조회사 대표라고 하네요.
가업을 이을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사업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며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물려받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버지께서 평생 일궈 온 것을 내가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장기하는 '싸구려 커피'로 데뷔하고 나서 사기 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하여 이번 '부럽지가 않어'를 만든 것 같은 장기하는 정말 부러울 게 없는 인생을 사는 것 같습니다.
전 여자 친구로는 1년 3개월 정도 공개 연애를 한 아이유가 있으며 서초고 시절 전교 문과 1등으로 서울대에 입학했고 부모님과 함께 타워팰리스에 거주를 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키는 183cm로 장신이면서 <마녀 사냥>에 출연해 '낮져이 밤이져'를 외치며 기본적으로 늘 하루에 두 번씩 관계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멘트를 날려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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